주사피부염 한의원에서는 이렇게 치료합니다

주사피부염 피부과 vs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재발을 반복하는 주사피부염이라면 꼭 내원하셔서 치료해야 합니다.

주사피부염은 얼굴에 붉어짐, 즉 홍반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염증성, 충혈성 질환입니다. 바로 눈이 충혈되었다고 말하는 그 충혈입니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인한 붉어짐 혹은 뾰루지가 생기는 구진, 농포 그다음 피부가 울퉁불퉁 변하는 피지선의 비후나 결체 조직의 증식 그 다음에 눈이 붉어지거나 건조하고 통증이 생기는 안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잘 호전이 되지 않는데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혹은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사피부염 치료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그리고 피부과에서 치료해야 하는 경우 혹은 한의원에서 꼭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사피부염, 피부과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

우선 주사피부염, 피부과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과에서만 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는 레이저 치료입니다.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주사피부염은 모세혈관확장증을 위주로 나타나는 주사피부염입니다.

피부에 거미줄처럼 붉은 혈관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염증과 혈관의 충혈이 반복이 되다가 모세혈관이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그러면서 그물 모양으로 혈관 노출이 생깁니다. 이 경우에 보통 혈관성 레이저라고 하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주사피부염입니다.

또 얼굴에 열감이 전반적으로 벌겋게 되기는 하지만 초기 주사피부염이라면 피부과에서 흔히 처방받는 항생제 치료가 유효한 경우입니다. 주사피부염 환자라면 독시사이클린, 미노씬과 같은 항생제 처방 한 번쯤은 받아보셨을 겁니다.

위장장애나 기타 부작용이 다른 약물에 비해 양호하고 또 전반적인 홍반이나 충혈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에 주사피부염을 처음 진단받으셨거나 초기라면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주사피부염, 한의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그렇다면 주사피부염, 꼭 한의원에서 치료해야 할 경우는 언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반복되는 주사피부염입니다. 항생제가 초기 주사피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재발률이 높습니다.

주사피부염 환자에게 테트라사이클린 계통의 항생제를 한두 달 복용하였더니 70% 이상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반면 약물 투여 후에는 1개월 이내에 24%, 6개월 이내에는 60% 이상이 재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있습니다.

또 구진, 농포성 주사피부염에 수란트라, 로섹스겔 같은 외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낭충 번식을 억제해서 뾰루지가 많이 호전되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효과가 미비해진다거나 혹은 사용을 조금 줄였더니 또다시 뾰루지가 생긴다면 치료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재발을 반복하는 주사피부염이라면 꼭 내원하셔서 치료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2차성 주사피부염입니다. 대표적인 게 스테로이드성 주사입니다. 스테로이성 주사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장기간 사용한 후에 피부 얇아지고 모세혈관 확장이 일어나고 그다음에 피부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홍조나 붉어짐이나 뾰루지, 수포, 통증, 가려움, 따가움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되는 주사피부염입니다.

이런 경우에 스테로이드 때문에 생긴 주사로 알고 있음에도 연고 사용을 줄이면 다시 심해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점점 증상은 악화되고 심해지게 됩니다. 연고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2차성 주사피부염이라면 꼭 한의원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주사피부염, 한의원 치료 방법

그렇다면 과연 주사피부염, 한의원에서 어떻게 치료할까요?

첫 번째는 현재 복용하거나 바르고 있는 약들이 있다면 사용 계획을 점검합니다. 반복되는 주사라면 무조건 끊는 것도, 무조건 중단하는 것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먹을 건 먹고 바를 건 바르되 무조건 의존하지 않도록 의존도를 낮추면서 줄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과정입니다.

두 번째는 생활 습관을 체크합니다. 주사피부염 환자들이 진료실에 오실 때 쇼핑백에다가 한 가득 좋다는 화장품, 세안제 들고 오셔서 보여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다고 사서 덧바르던 화장품, 세안제가 악화 요인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세안법과 보습제 사용하는 법 등을 체크해 드립니다.

세 번째는 열을 내립니다. 열을 내린다는 뜻은 염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얼굴 피부 혈관에서 염증이 반복되는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주사피부염 검사도 받고 대학병원도 가 봐도 염증이 반복되는 원인, 열 오르는 원인을 못 찾으십니다.

변증이라는 한의학적인 용어가 있는데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해서 병을 진단하고 분석한다는 뜻입니다. 정신적인 마음의 심화가 오르는 경우인지, 소화기의 문제인지,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인지 등을 변증하고 한약과 침 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할 때만 잠깐이 아닌 지속적으로 호전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와 체질에 따른 적절한 식이, 생활 교육을 통해 정상적이고 호전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세팅해 드립니다.

주사피부염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지 한의원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주제로 한번 이야기해봤습니다. 주사피부염 때문에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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