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가려움, 두피냄새, 탈모! 사춘기 두피질환 증상별 관리 & 샴푸법

비듬, 가려움, 두피냄새, 탈모! 사춘기 두피질환 증상별 관리 & 샴푸법

“원형탈모 해결책은 가장 좋은 방법은요. 스트레스 원인 제거입니다. 그런데 참 요즘 아이들 공부 안 할 수 없잖아요. 안타깝죠. 혹시 머리를 잡아 뜯는 습관이나 다른 약물의 원인이 없는지도 꼭 체크해주시고 건강한 균형 잡힌 식이라도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진료실에 청소년기 두피 질환으로 내원을 많이 하시는데 아.. 점점 예전보다 더 어릴 때부터 학업, 학원, 시험 이런 스트레스가 많아지니 열이 다 머리 위로 뻗치겠구나. 이런 생각을 우스개 처럼 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춘기 두피질환, 유형과 진단, 관리 tip 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비듬


첫 번째 옷 어깨 위로 눈이 내리는 것이죠. 바로 비듬입니다.
저 어릴 때도 보면 앞 친구 교복 어깨 위로 하얀 눈이 내려 있는 경우 있었습니다. 두피도 피부죠.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에 하얀 가루 날리듯이 두피에도 이런 표피층의 탈락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두피가 그냥 건조해서 각질 탈락해 비듬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청소년기는 호르몬 분비로 인해 피지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두피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 이죠.
대표적인 게 지루성 두피염인데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 중의 하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입니다. 곰팡이는 습하고 햇빛이 안 드는 곳에 잘 생기죠. 피지 분비가 많고 습하고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어서 곰팡이 번식이 증가 하고 두피염이 생겨서 비듬의 증가 인설의 증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두피가 건조한 게 아니라 가렵거나 나쁜 냄새가 나거나 두피가 붉어지지 않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반복되면 모근의 손상이 오면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데 어깨 위로 하얀 눈이 내린다면 살펴봐주세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와 습관이 초래한 견인성 탈모


두 번째는 탈모입니다. 주로 사춘기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죠.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해로운 물질 없이도 몸 이곳저곳을 면역세포들이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죠. 털구멍에 염증이 생겨서 동전모양으로 탈모반이 생기는 질호나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대표적인 원인인데 한번 원형탈모가 생기면 점점 탈모반이 늘어나면서 뱀이 지나가듯 꼬불꼬불한 사행성 탈모로 이어지거나 한번 회복되었다가도 또 생길수도 있습니다.
원형탈모가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스트레스이지만 간혹 습관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데 공부 집중 하면서 간혹 머리를 배배 꼬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두피에 염증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이런 습관이 견인성 탈모기 되면서 탈모반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 외의 탈모원인,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


또 한 가지 아이들 건강하게 한다고 무분별하게 먹었던 영양제 들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 영양제 한두 가지는 기본이고 어떤 분들은 배부르리만큼 영양제를 한 움큼씩 드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환자분 한 분이 와서 여드름에 좋다고 아이한테 달맞이꽃 종자유 영양제랑 비타민 등등을 먹였는데 원형탈모가 생겼다 이런 분 있었는데요. 영양제도 약입니다. 그리고 장복합니다. 그런데 이게 내 병증이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알레르기 다른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원형탈모 등이 생겼는데 평상시 안 먹던 영양제 약이 있다면 꼭 검증이 필요 합니다.
원형탈모 해결책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 원인 제거인데.. 참 요즘 아이들 공부 안 할 수는 없으니 안타깝네요. 혹시 머리를 잡아 뜯는 습관이나 다른 약물의 원인은 없는지라도 꼭 체크해주시고 건강한 균형잡힌 식이라도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사춘기 우리 아이 두피 질환, 탈모 방지를 위한 팁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두피질환 방지 tip -환기와 청소


첫 번째는 환기, 청소부터 시작하기입니다.
사춘기 아이들 호르몬 냄새, 환기도 잘 안되고 방에 들어가면 쿰쿰한 냄새 엄마들이라면 다 공감하시죠? 두피 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곰팡이균, 말라쎄지아 균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 호르몬분비, 땀, 피지 분비 증가된 상태에 청결하지 못한 환경은 곰팡이균 번식 당연히 증가시키겠죠. 환기, 이불, 베개 꼭 자주 자주 빨래, 청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두피질환 방지 tip –머릿수건 매일 교체


두 번째는 머릿수건 매일 갈기입니다. 베게커버를 매일 갈고 베개속을 매일 햇빛에 말리면 제일 좋겠지만 여건이 해당하지 않는다면 베개 위에 까는 수건을 매일 갈아 주는 것도 필요 합니다. 그리고 이 베개 수건 세탁에는 섬유유연제 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린스 성분이 두피에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두피질환 방지 tip -샴푸


세 번째, 샴푸의 선택입니다.
두피 질환 생기면 이것 저것 자꾸 좋다는 샴푸 제품에 귀가 솔깃해지죠. 물론 샴푸 중요하지만 또 굳이 많은 돈을 쓰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 드립니다. 이유는 샴푸는 잘 닦아 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피 피지 분비 많은 아이들, 지루기 있으면 전통의 샴푸죠 헤드앤숄더 비싸지 않지만 강한 세척력 있어서 두피 잘 닦아집니다. 또 곰팡이 균이 의심된다면 약국에서 니조랄 샴푸 구입해서 주 2회 정도 사용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항상 강조하죠. 올바른 샴푸법입니다. 머리 감는데 시간 들여야 하고 아이들 대충대충 건성으로 하기 쉽기 때문에 안 되면 엄마들이 조금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올바른 샴푸법은?


첫 번째 두피까지 충분히 적어도 물을 적십니다. 머리카락만이 아닌 두피까지 꼼꼼히 적셔야 하고 젖은 머릿수건으로 머리를 감아서 5분 정도 두피를 불려 줍니다.
샴푸는 손바닥에 짜서 거품을 충분히 내서 두피를 닦아야 합니다. 이때 빗을 사용 하면 좋습니다. 쪽빗으로 머리를 넘겨 가면서 손끝 뭉뚝한 면으로 두피를 골고루 문지르고 마사지 하는데 중요한 것 뾰족한 손톱이나 빗으로 두피에 상처가 나면 안 됩니다. 2차 감염 생기고 두피질환 심해집니다. 마지막 미온수로 두피를 완전히 닦아야 합니다. 샴푸 성분 조금도 납지 않게 꼼꼼히 닦아주세요. 머리끝만 헹궈 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두피까지 또 시간을 들여서 바싹 건조시켜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거나 모자를 쓰거나 베개에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곰팡이 번식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오늘은 사춘기 우리아이들 두피 냄새, 두피질환 그리고 탈모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오늘 영상이 아이들 두피 건강에 고민인 어머님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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