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VS 혈관염 3가지로 구분! 피부혈관염에 좋은 운동법

피부염 VS 혈관염 감별점, 연고는 조심! 피부혈관염에 좋은 마사지법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 피부혈관염이 의심된다면 바르는 연고는 꼭 조심해야 합니다. 연고, 외용제를 잘못 사용 하면서 오히려 다른 피부 질환이 동반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혈관염이 의심된다면 도움이 되는 관리법 한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혈류 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 법인데요.”

피부가 붉어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혹은 몽우리가 생기는 등의 피부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건 아 피부에 염증이 생겼나? 피부염인가? 그럼 피부에 연고를 발라봐야겠다, 생각하기 쉽죠. 얼마 전에도 피부가 얼룩덜룩하고 피부 궤양이 생기는 울혈반모양혈관염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프로토픽 연고를 하루에도 여러 번 환부에 도포하고 있다 근데 안 낫는다. 이러면서 내원하셨는데요.

피부혈관염은 피부 표면의 염증이 아닌 피하 혈관의 문제인 만큼 외용제를 오남용 하면 오히려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증상이 만성화 악화 될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혈관염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증상도 전형적이지 않기 때문에 범하기 쉬운 실수인데요. 오늘은 피부혈관염, 그리고 피부염의 감별 포인트와 피부혈관염이 의심된다면 도움이 되는 운동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피부염 vs 혈관염, 피부 표면의 변화 여부

내 피부 증상 피부혈관염 일까요? 아니면 피부염일까요? 첫 번째 감별점은 피부 표면의 변화가 있는지 피부를 이렇게 만졌을 때 변화가 없는지 입니다.
피부혈관염은 피하 혈관의 염증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얼룩덜룩해지거나 혹은 몽우리가 생깁니다. 때문에 피부 표면을 만져봤을 때 피부가 거칠거나 건조하거나 수포나 각질이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몽우리도 피부 안쪽으로 땅땅하게 만져지지 표면이 울퉁불퉁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피부염은 표피의 변화가 대부분 동반되죠.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양진 등등 피부가 붉어지더라도 건조하고 거칠고, 좁쌀 같은 구진이 볼록 볼록 만져지고 수포, 진물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죠.
자, 첫 번째 피부를 살짝 만졌을 때 표면 변화가 느껴진다면 피부염이고, 표면은 매끄럽고 변화를 못 느끼겠다면 피부혈관염일 수 있습니다.

피부염 vs 혈관염, 어디에 생기냐 따라

두 번째 환부가 어디 생기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피부혈관염은 보통 하지에 먼저 생기겠죠. 피부 주변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혈관 벽의 손상이 와서 피하 출혈, 울혈이 생기기 때문에 체중이 실리는 곳, 하지 위주로 먼저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허벅지 상체로 번질 수는 있습니다. 그 다음 많이 생기는 부위는 접촉, 마찰이 잦은 부위입니다 스치는 부위에 피하 출혈이 더 생길 수 있겠죠. 허벅지, 팔 내측 등이 호발 부위입니다.
반면 피부염은 발병 부위가 다양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얼굴, 목, 팔 다리 접히는 부위에 많이 생기고,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은 부위 두피, 눈썹 주변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접촉성피부염은 생활환경 따라 마찰이 잦은 부위에 생기겠죠? 허리띠 라인이 될 수도 있고 양말 라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환경 따라 질환 명 따라 몸 어디에는 생기지 특히 하지만 우선적으로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호발 부위, 처음 어디서 증상이 나타났는지를 체크해라. 피부혈관염의 감별점입니다.

피부염 vs 혈관염, 변화 속도 따라

그 다음 변화 속도입니다.
피부혈관염의 대표주자인 망상청피반, 자반증 등은 피부색 변화가 빠릅니다. 망상청피반은 몸이 조금만 따뜻해져도 누워있어도 쉽게 색이 연해집니다. 자반증도 피하 출혈반이 흡수되었다가 다시 출혈이 생기기는 해도 하루가 지날수록 색이 점점 옅어집니다. 또 피부혈관염은 피하 출혈, 혈관의 폐색이 기본인 만큼 환부를 꾹 누르거나 피부를 마사지 해주면 혈류 순환이 되면서 색이 변합니다.
피부염은 어떨까요? 피부표면의 염증성 변화로 표피가 손상돼서 각질, 진물, 붉어짐 등이 생기기 때문에 염증이 해결되고 재생이 다 이루어져야만 피부색이 원상 복귀되겠죠. 며칠 내에 바로 변하거나 목욕했다고 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피부색이 얼마나 쉽게 변화하는지도 피부혈관염의 감별 포인트입니다.
마지막 피부혈관염은 혈관염인 만큼 간혹 전신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지 말단, 말초, 피부 표면까지 혈관 벽의 손상이 되어 혈류공급이 안되니 손발이 차고 저리고, 손끝 발끝이 변하는 증상 혹은 몸살감기 같은 피로감, 근육통 혹은 복통, 설사 같은 피부 이외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피부혈관염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피부혈관염, 바르는 연고 조심해야

피부혈관염의 여러 감별점을 말씀 드렸는데요.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 피부혈관염이 의심된다면 바르는 연고는 꼭 조심해야 합니다. 연고, 외용제를 잘못 사용 하면서 오히려 다른 피부 질환이 동반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혈관염에 도움 되는 마사지

피부혈관염이 의심된다면 도움이 되는 관리법 한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혈류 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 법인데요.
피부혈관염은 하체로 체중이 쏠리는 행동을 가장 지양해야 합니다. 오래 서있기, 오래 앉아 있기. 차를 오래 타기, 스쿼트 같은 하체 운동은 금해야 하구요. 피치 못해 오래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면 꼭 발바닥 지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반증, 망상청피반에 좋은 발마사지 법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마사지 볼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까요 여러 개 사셔서 구석구석 두시구요.

발바닥에는 여러 혈 자리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으뜸은 용천(湧泉)이라는 혈 자리입니다. 발바닥 정중앙에서 3cm정도 위쪽을 체크 하거나 발바닥에 주름을 만들때 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 마사지 볼을 준비해서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에 가볍게 놓으시고요. 발바닥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를 공을 이용해 가볍게 툭툭 치면 됩니다. 간단하죠. 10번 정도 치고, 용천혈을 중심으로 위아래, 좌우, 그리고 동그랗게 10번 정도 눌러 줍니다. 이때 나머지 한 손으로는 발가락 끝을 꾹꾹 눌러주는 행동을 하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공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 상단부터 하단까지 천천히 굴려 줍니다. 천천히 발바닥이 골고루 지압 될 수 있게 굴려주고 한쪽씩 번갈아 합니다. 쉽죠? 이때 중요한 것이 너무 꽉꽉 힘들 주거나 발목 주변 피부가 얇은 주변에 공이 닿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체중이 실리면서 혈관이 터지거나, 발목 주변 피부 얇은 곳에 출혈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욕심내지 마시고 천천히 골고루 마사지 해주세요.


오늘은 피부혈관염, 감별 점과 주의 사항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관리 마사지 법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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