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각질, 피부병일 수도 있습니다! ft. 건성 습진, 건선, 장미색 비강진

피부 각질, 피부병일 수도 있습니다! ft. 건성 습진, 건선, 장미색 비강진

“만약 생활 이렇게 가르쳐드린 대로 잘하고요.
피부과 약을 썼는데도 2주 이상 건성 습진이나 장미색 비강진이 지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재발과 만성화를 막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 중에는요. 여름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호발하는 피부 질환과 치료 계획, 그리고 생활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 겨울철 대표적인 피부 질환 세 가지 말씀드릴 텐데요.
첫 번째, 건성 습진입니다. 예전에 습진은 습하다고 생기는 게 아니에요, 라고 말씀 드렸던 거 기억나시죠?

겨울철 피부 질환- 건성 습진

건성 습진은요. 습진. 피부염 중의 한 종류인데 이름 그대로요. 건조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뭐 여러 가지 원인으로 피부에 있는 지방질 지질이 감소하고 각질층 수분함량이 줄어들면 건조해지고 붉어지고 미세하게 각질 일어나고, 피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가렵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가 거칠거칠 오돌토돌 하기도 하고요. 이때 긁으면 상처나 진물이 생기는데 뭐 상처나 진물이 생기면 쓰라린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질환이 건성 습진입니다.

겨울철 피부 질환 – 건선

반면에요. 두 번째 건선은 발생 과정과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자, 건선은 대표적인 자가 면역질환이죠. 피부의 면역세포 기능 이상이죠. 그래서 진피층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붉은 판, 홍반이 생기고 각질이 과 증식 되면서 인설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리고요. 보통은 가려움이 아주 심하지 않습니다.

건선 하면 뭔가 건조할 때 생길 거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피부가 건조한 것이 원인이 아니라 자가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건조하다고 꼭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단, 이제 겨울철 피부가 건조하면 인설이 조금 도드라져 보일수도 있다. 심하게 보일 수도 있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겨울철 피부 질환 – 장미색 비강진

세 번째는요, 장미색 비강진입니다. 장미색 비강진이란 장미색 분홍색의 인설이 있는 발진이 주로 체간부 몸통이죠. 여기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급성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이런 거 감염 때문에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피부에 염증 생기지 않을까 추측은 되지만 뚜렷한 원인은 없습니다. 자 피부 발진이 돋기 전에 두통, 발열 근육통, 관절통, 피로. 이런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기 때문에 “피부감기” 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감기 누구나 걸릴 수는 있지만 면역력이, 체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증상이 좀 발현되듯이 장미색 비강진도요. 보통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진이 생기고요, 보통은 6~8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런데 단, 감기에 걸렸는 때 계속 무리하면 과로하면 감기가 오래 가고 합병증 생기죠. 그것처럼 장미색 비강진도 초반에 체력관리 잘해서 빨리 피부 감기가 나을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랜 기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건선, 치료위한 철저한 계획 필요한 질환

자, 그렇다면요 어떻게 치료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자, 건성 습진과 장미색 비강진 세트로 생각하면 좋겠고요. 건선은 좀 더 관리나 치료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하는 질환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건선은 재발하고 잘 낫지 않는 이유, 그리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대한 영상이 있으니까 꼭 좀 찾아보시고요. 건선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성 습진, 장미색 비강진은 우선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반에 치료하고 관리 하는 것이 기본이죠. 그래서 겨울철 피부 질환 만성화 막는 tip 4가지를 알려드릴 테니 꼭 실천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성화 예방 Tip1 – 긁지 않기 위해, 2차적인 손상 오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 해라

자, 첫 번째입니다. 긁지 않기 위해, 2차 적인 손상이 오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 해라입니다.

손톱 좀 짧게 자르시고요. 그래서 피부 손상되지 않게 해야겠죠. 그리고 가렵다면요. 긁기보다는 이렇게 피부를 때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뇌에서는요. 통각 아픈 감각을 가려움보다 우선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죠. 자, 이렇게 툭툭 쳐서요. 가려움을 우선 잊으실 수 있다면 잊으시고요.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을 조금 잊게 할 수도 있으니까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성화 예방 Tip2 – 반신욕, 운동 잘해라

자, 두 번째입니다. 반신욕, 운동 잘해라입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통 목욕 하지 말라고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이유는 목욕이 각질층을 손상 시키고 건조하게 해주기 때문인데. 물론요. 너무 잦은 반신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겨울철에 피부 질환이 잘 낫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여름에 비해 혈류 순환이 되지 않고, 피부 표면까지 혈류 공급이 되지 않아서 건조해지기 때문이죠. 혈류 공급이 안 되니까 재생이 안 되고 각질층은 재생되는 표피층이 세포들에 밀려 떨어져 나가야 되는데 재생이 안 되니까 자꾸 쌓이죠. 그러면서 두꺼워지고 보습제 흡수도 안 되고 가려움이 반복되고 계속 악순환이 됩니다. 그래서요. 주 1~2회 정도의 땀을 낼 수 있는 반신욕. 겨울철 피부 재생 혈류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좀 땀이 잘 안 나는 타입이시라면 따뜻한 물을 홀짝홀짝 드시면서 반신욕 하시면 조금 더 땀 내기가 쉽습니다. 너무 잦은 횟수는 피해야겠죠. 주 1~2회 정도 하시는데. 환부를 때수건 거친 타올로 밀지 않는 것 주의해야 됩니다.

운동도 좋은 도구죠. 운동으로 땀구멍을 열고 땀을 내면 피부 표면까지 수분공급 할 수 있고 가려움도 잊는데 도움이 되는데. 그런데 만약 땀은 안 나고요. 어설프게 운동 하시면 체온만 올라가서 더 가렵기 때문에 운동은 꼭 땀 낼 때까지 해야 한다. 기억하셔야 합니다.

만성화 예방 Tip3 – 보습제는 필수지만 잘 골라서 발라라

세 번째 팁은요. 보습제는 필수지만 잘 골라서 발라라,입니다.

겨울철 보습제 선별에 대표적인 알로에젤 같은 건 피해야 합니다. 바를 때는 환부를 좀 시원하게 하지만 유분이 전혀 없어서 수분만 날아가고요. 피부에 남아 있던 수분까지 증발돼서 더 건조해집니다. 로션, 혹은 크림 타입의 보습제가 좋은데. 

반면에 바세린이나 끈적한 밤, 시어버터 뭐 이런 거 많이 제형을 덧바르는 건 안 됩니다. 끈적끈적해서 보습이 잘되는 것 같이 느끼실 수 있지만 오히려 모공을 막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화 예방 Tip4 – 마스크 쓰세요

마지막 팁입니다. 마스크 쓰세요,입니다.

한동안 코로나로 마스크가 필수인 시즌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발병률 자체가 낮았죠. 피부 질환 환자들은 감기 걸리면 몸에 염증이 생기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가려움 심해집니다. 내 몸을 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겨울철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해드립니다.

만성화 예방 Tip4 & 약 처방 따랐는데도 증상 있다면 한의학적 치료로 전환

만약 생활 이렇게 가르쳐드린 대로 잘하고요. 피부과 약을 썼는데도 2주 이상 건성 습진이나 장미색 비강진이 지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재발과 만성화를 막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 질환 고민인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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