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 탈스, 탈 스테로이드 하고 싶다면. A to Z,
테이퍼링, 식염수팩, 보습제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에 의존했던 분들
아마 혼자서는 이 증상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참다가 폭발해서 다시 또 스테로이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거든요.
어렵지만 인내심이 꼭 필요 하고요.”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스테로이드 먹지도 바르지도 않아본 분 아마 없을 겁니다. 먹고 바르면서도 오남용에 대해 걱정하기도 하시고 혹은 오래 써서 오랜 사용으로 인해서 부작용 때문에 끊고는 싶은데 반동 현상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분들 계실 거 같은데요.
자, 오늘은요 스테로이드 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디테일한 방법들을 탈 스테로이드 하려면 이렇게 해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정리 해보겠습니다.
우선 스테로이드 끊을 때 테이퍼링(tapering) 해야 한다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테이퍼링, 약물 의존도를 낮추면서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
테이퍼링이란 약물 의존도를 낮추면서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인데 꼭 테이퍼링이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에 2주 이내로 스테로이드를 먹거나 바르셨거나 혹은 몇 주에 걸쳐서도 하루 이틀 간헐적으로만 썼다, 혹은 중단 후에 반동 현상들을 충분히 감내하실 수 있다면요. 꼭 줄여가는 테이퍼링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끊으셔도 됩니다.
스테로이드 중단 시 무엇부터? 먹는 약 vs 바르는 약
자,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끊을 때. 오랜 기간 먹는 약. 바르는 약을 모두 만약에 사용 중이라면 무엇부터 중단해야 할까요?
우선 경구용, 먹는 약을 줄이고 끊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유는요. 바르는 약은 국소 외용제. 즉 도포한 부위, 혹은 그 주변으로만 스테로이드 중독증,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먹는 약은 전신에 흡수되겠죠. 그래서 다양한 부위의 피부의 부작용과, 부신기능위축, 쿠싱 증후군과 같은 전신적인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르는 약 먹는 약 중에 먹는 약 부터 끊는 것이 중요 합니다.
자, 보통은요 오랜 기간 피부과약 드시는 분들 스테로이드 딸랑 하나만 드시지는 않죠. 보통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을 같이 처방을 받으시는데. 만약 이렇게 3종 세트를 처방 받으셨다면요. 전체를 다 한꺼번에 끊지는 마시고요. 하나씩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방전 확인 시 스테로이드 = 부신피질호르몬
우선 당연히 스테로이드를 끊어야겠죠. 아, 근데 여기서 잠깐 환자들 중에는 본인이 먹는 약에 스테로이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왜냐면 약 봉투에 “스테로이드” 라고 안 써 있거든요. 약 봉투에는 보통 “부신피질호르몬”이렇게 써있습니다. 상품명이 소론도. 메치론 이런 이름과 비슷한 약들이 대부분입니다.
자, 그래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만약에 하루 총량이 0.5알 이하로 드셨다면요. 나머지 항히스타민제를 위주로 드시면서 끊거나, 만약에 정 불안하다 그러면 격일로 5일 전후로 드시고 중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경구용 스테로이드 하루에 총량이 2알 이상이었다면요. 예를 들어 아침에 한 알, 저녁에 한 알 이랬다면 하루 1번 복용을 5일 전후로 하시고요. 그 다음에는 1/2알을 5일 전후, 그 다음 끊기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물론 항히스타민제도 동시에 똑같이 줄이고 끊어도 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꼭 이때 한꺼번에 끊지 마시고요. 조금 증상이 진정되거나 반동 증상들을 컨트롤 하는데 좀 자신감이 생길 때 중단하셔도 좋겠습니다.
항생제는 진물 등 감염 증상 있을 시 복용
그리고 만약 항생제가 같이 처방되었다면 피부 상태를 보고 꼭 드셔야 하는데. 피부 증상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데 막 여기저기 처방을 받겠죠 환자분들이. 이 병원 저 병원 그러면 약이 막 쌓이고 이 병원 약, 저 병원 약 드시면서 항생제 오남용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근데 항생제는 감염이나 2차 감염의 소인이 보일 때만 드셔야겠죠. 대표적인 증상이 진물입니다. 진물, 수포 이런 감염 증상이 없을 때도 복용하시면 약물의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이 생기니까 꼭 주의 하셔야 합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하거나 끊을 때요. 피부 염증이 심해지고 이렇게 긁으면서 2차 감염이 생긴다면 진물, 딱지, 수포 등이 생긴다면요. 이때 드시면 되겠습니다.
자, 탈 스테로이드 과정에서 먹는 약 마지막으로 정리 해볼게요. 피부과약 끊을 때도 성분 꼭 체크해서 먹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같이 있다면 항히스타민제는 우선은 드시고 스테로이드부터 줄이면서 끊겠습니다. 그다음에 만약 항생제가 있다면 감염의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면 되겠습니다. 자 용량은요. 스테로이드 용량이 하루 0.5알 이하로 드셨다면 그냥 중단하셔도 되고. 하루에 2알 이상이라면 복용량을 절반씩 줄이면서 테이퍼링 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중단 시 바르는 약 끊는 법은 도포 용량과 횟수 줄이기
탈 스테로이드, 이제 먹는 약 끊었어요, 그 다음은 바르는 약 끊어야겠죠.
그래서 스테로이드 외용제 테이퍼링 하는 방법도 원칙은 같습니다.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혹은 횟수는 그대로 하고 평상 시 사용량의 절반에 보습제를 섞고 횟수는 그대로 5일 전후로 사용을 우선 하면 됩니다. 그 이후 또 견딜 만하면 격일로 발라야겠죠. 혹은 연고 절반에 보습제를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여야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 사용량의 1/4가 된 셈이에요. 이렇게 총 10일 정도 지나면, 그리고 견딜 만 하다면 이제는 끊으셔야 되고요. 정 불안하시다면 처음 사용량의 1/4에 보습제를 하루 1번으로 5일 정도 사용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처음의 총 1/8 사용량이죠.
그래서 토탈 총 15일 정도, 2주 전후 이렇게 사용 하셨으면 그 다음은 끊어야 합니다. 용량을 줄였다고 계속 한 달, 두 달 사용하면요. 어차피 스테로이드 의존하게 되는 거죠. 스테로이드 부작용 탈출하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이 테이퍼링 기간을 너무 길게 지속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 이 과정에서 리바운드가 살짝 지나갈 수도 있지만 각종 증상이 난무하겠죠. 특히 가려워서 긁고 진물이 나고 상처가 난다면 이때도 항생제 성분 연고 사용 하면 되는데, 흔히 에스로반, 후시딘, 마데카솔 같은 연고를 환부, 상처 부위에 하루 2~3번 사용 하셔도 되고요. 근데 간혹 약국에서 연고 주세요, 하면 이때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혼합된 연고를 주시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구매하신 연고는 꼭 성분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탈 스테로이드 위한 올바른 식염수팩
자, 그 다음 탈스 하시는 분들 많이 하시는 처치 법 식염수팩, 많이 궁금해 하시죠. 식염수팩은요. 진물 날 때만 해야 돼요. 꼭 유의 하셔야 합니다.
간혹 이렇게 생리식염수 큰 통 하나 사서 개봉 한 후에 몇 주씩 사용하시는 분들 있는데. 절대 안 됩니다. 꼭 소량씩 포장된 멸균식염수 구매하시고요. 멸균 거즈 구매 하셔서 사용해야 하는데. 만약 탈스 과정에 진물이 나면 시원한 멸균 식염수를 멸균거즈에 적시고 꼭 짜서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물 부위에 살짝 덮어 주시구요. 거즈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교체해야하는데. 간혹 이렇게 덮어 놓고 한참 지나서 거즈가 바짝 마르면 이렇게 떼어낼 때 제거 하실 때 오히려 진물이 굳으면서 거즈에 상처에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자극이 되거든요. 그래서 적신 거즈에 진물이 흡수 되었는데 여전히 진물이 난다면 진물이 멎을 때까지만 꼭 짠 젖은 거즈를 다시 교체하고 덮어 놓고를 반복해야합니다. 이렇게 몇 번 하다 보면요. 진물이 멎어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항생제 성분의 연고를 살짝 도포 하시면 되겠죠.
발열 시 식염수팩 NO
주의 할 점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요. 진물이 없어요. 근데 열이 나요, 그리고 가려워요 혹은 건조해요. 이럴 때는 식염수 거즈는 안 됩니다. 자, 식염수팩을 제거 후에 오히려 피부 수분이 같이 증발해서요. 식염수팩 올릴 때는 시원한 듯 했다가 떼어내면 더 가렵고 열이 나고 붉어지죠. 이때는 보습제만 충분히 사용하신다거나 혹 정 시원한 찜질을 원하시면. 얼음주머니를 수건에 충분히 감싸서 서늘한 정도로만 열이 나는 부위에 도포 하면 되겠습니다.
자 근데 이렇게 실제 냉찜질 하고 나면 수축했던 혈관이 제거된 후에 더 확장 되면서 더 가렵고 긁게 되거든요. 그래서 진물 없다면요 굳이 냉찜질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안전한 보습제는 로션 or 크림 제형
그 다음엔 보습제죠. 당연히 수시로 사용을 해야죠. 그래서 제형이 문제인데요. 가장 안전한 것은 로션 혹은 크림 타입이죠.
간혹 오일이나 바세린, 비판텐 이런 거 피부 보습한다고 여러 번 덧바르시는데. 안됩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면 피부가 좀 숨을 쉬고 열을 방출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오일이나 바세린, 비판텐 이런 거는 진물이나 딱지, 열감이 심할 때는 범벅이 되기 때문에 꼭 피해주시고 미열이나 각질 위주 일 때 사용 하시는 게 좋겠고요. 만약에 이렇게 끈적한 제형의 보습제는 하루 2번 이하로 사용해야 합니다. 과도한 사용이 오히려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탈스, 혼자 힘들다면 한의학적 치료 필요
자, 오늘은요. 탈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끊는 과정,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봤습니다. 각 과정들 잘 살피셔서요. 스테로이드에서 벗어나는데 꼭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씀 드리지만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에 의존했던 분들 아마 혼자서는 이 증상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참다가 폭발해서 다시 또 스테로이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거든요. 어렵지만 인내심이 꼭 필요 하고요. 혼자서 힘들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한의학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탈출법, 탈 스테로이드 하는 법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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