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증후군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단중혈 마사지 & 다람쥐 볼 호흡법

갱년기증후군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단중혈 마사지 & 다람쥐 볼 호흡법

“뺨이 빵빵하게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이렇게 호흡을 하시면요.
노력하지 않아도 호흡이 가슴 위에서 쭉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연을 모아모아. 송현희의 피부호흡상담소
자, 40대 50대가 되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걱정하는 숙명 같은 시기, 바로 갱년기입니다.
특히 여성은요. 폐경으로 인한 성호르몬의 감소로 조금 더 다양한 신체적인, 정신적인 증상을 겪게 되는데요. 예전에 갱년기 건강정보와 영양제 챙기는 법 말씀 드린 영상이 있으니까요. 갱년기증후군이 걱정이시라면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은 갱년기 증후군, 그 중에서도 특히 갱년기 피부 증상에 대해 고민 주신 내용들 살펴보는 시간 한 번 가져보겠습니다.

띵동 첫 번째 사연입니다.
전 40대 중반입니다. 자궁 적출 또한 폐경으로 보는 게 맞겠죠? 자, 자궁적출과 함께 남편 사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이후 상체, 얼굴, 두피에 다한증이 심해졌습니다. 열이 수시로 오르고 가슴도 콩닥콩닥 하고 40대 중반이어도 갱년기증후군으로 봐야겠죠?
이렇게 사연 주셨네요.

갱년기 증후군, 폐경 전후로 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

자, 우선 갱년기 증후군의 정의는요. 폐경 전후로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하는 겁니다. 자궁과 난소까지 만약 적출을 하셔서 호르몬 분비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요. 조금 남들보다 인위적으로 폐경이 일찍 되었다, 갱년기를 일찍 맞이하셨다 할 수 있습니다.

자, 근데 항상 말씀 드리지만요. 폐경 했다고 누구나 다 갱년기 증후군 겪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연 고민 주신 분도 남편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고 다한증이나 열 오름, 심계항진 생기셨듯이 물론 자궁 적출로 호르몬이 감소한 것도 문제겠지만 스트레스 등등으로 몸이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 40대 중반이면요. 서서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일찍 폐경했다. 지레 걱정 고민하지 마시고요.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호소하는 증상들 살펴보면요. 전부 상열, 가슴 위로만 열이 오르는 증상인 만큼요. 우선 자꾸 상체로만 피가 모이고 손끝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부터 개선해보면 좋겠습니다.

갱년기 증후군 탈출법, 날숨 쉬기 · 단중혈 마사지 · 다람쥐 볼 호흡법

대표적인 방법, 갱년기 증후군 날숨 쉬기와 단중혈 마사지 여러 번 말씀 드렸죠.
들이마시는 숨보다 날숨을 2배 길게 하는 것. 그다음에 양 가슴 사이 오목한 부위 단중혈 마사지 옛날에 할머님들이 화병 난다고 가슴 쾅쾅 치시던 그 자리를, 양 가슴 사이 단중혈을 가볍게 위 아래로 쓸어서 마사지 해주시면서 날숨을 길게 하면서 그래서 상기됐던 기운이 아랫배까지 충분히 차면서 마음도 안정되고 열 오름이나 두피 다한증, 가슴 콩닥콩닥 하는 증상들 개선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자, 거기에다요. 한 가지 호흡법 더 가르쳐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일명 다람쥐 볼 호흡법이라고 합니다. 우리 암만 하 복식호흡 날숨 길게 하려고 해도요. 금방 막 딴생각 하고 호흡이 짧아질 수 있거든요. 연습이 되지 않으면요. 그래서 항상 입에 공기를 머금어서요. 뺨이 빵빵하게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이렇게 호흡을 하시면요. 노력하지 않아도 호흡이 가슴 위에서 쭉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자, 운전하면서, 산책하면서 습관적으로 입에 공기를 머물고요. 호흡해보면 좋겠습니다.

띵동 그 다음 사연입니다.
선생님 저는 갱년기가 오고 밤에 잘 때 땀이 너무 많이 나는데요. 특히 머리에 많이 나구요. 베개랑 이불이 축축할 정도로 머리에서 상체에서 땀이 많이 나요. 그래서인지 자고 나면 기운도 하나도 없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어서 힘드네요. 칡즙은 먹고 있는데 도움이 될까요?
라고 사연 주셨습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로 나타나는 갱년기 증후군, 두한증은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자, 우선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 중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 그 중에서도 머리에서 땀이 나는 두한증을 겪고 계십니다. 자,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우리 교감신경이 항진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하고요. 쓸데없이 땀이 나기도 합니다. 또 에스트로겐은요. 뇌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에도 작용을 하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겨서 체온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도 뇌한테 “야 체온이 올랐어, 땀을 분비해” 라는 신호를 주게 되죠. 그러면 불필요한 땀도 나고요. 시도 때도 없이 땀이 훅 낫다가 식으면서 오싹한 한기가 오게 됩니다.

땀은 한의학에서 이야기 하는 진액(津液). 한마디로 물입니다. 물. 땀이 많이 나면 몸에 탈수가 일어나겠죠. 그러면 당연히 쉽게 지치고 기운도 없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악순환이죠. 그래서 머리에 땀이 나고 머리가 축축하면 또 문제인 게요. 갱년기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두피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면 모근에 좋은 영향 주지 않겠죠. 가뜩이나 여성호르몬이 떨어져서 머리카락 생성이 잘 안 되는 머리에 땀이 나서 두피 상태도 좋지 않으면 머리숱이 휑한 상태,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칡즙, 갱년기 증후군에 도움. 단 약재라 체질에 맞는 선별 필요

칡즙 드시고 계신다고 도움이 될 수 있냐 라고 문의 주셨는데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칡은 한약재 명으로 갈근(葛根)입니다. 콩과 덩굴 식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체를 콩보다 훨씬 많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후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 여름에 우리 땀 많이 흘리고 더울 때 칡즙, 칡차 이런 거 많이 드시는데 칡은요. 진액, 물기를 보충하는 좋은 식물이기도 합니다. 때문에요. 두한증, 땀이 많이 나서 진액이 부족해지고 가슴이 두근두근 되는 갱년기 증후군에 칡, 갈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한약재가 풀뿌리 나무뿌리지만요. 음식과 다른 점은요.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들은 반찬으로 먹는 그런 식물보다 편향된 성질, 약효, 약성이 강하기 때문인데 체질에 맞는 선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갱년기 증후군에 칡즙을 많이 드셨는데 혹시 소화가 안 된다거나 배가 빵빵하고 더부룩하거나 혹은 설사를 한다면 체질에 맞지 않아서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체질적으로는요. 태양인이나 소양인들은요. 칡즙을 많이 드시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 차거나 혹여라도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소음인들은 설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체질을 혹시 모르는 상태에서 칡즙을 복용 중이시라면 부작용은 없는지 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띵동 또 다른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갱년기 증상, 피부 가려움 때문에 찾아보다보니 선생님 영상 속 증상들이 제 증상인 것 같아서 문의 드려요. 작년에는 열감, 땀, 두근거림, 어지러움 때문에 심할 때는 호르몬제를 처방 받아서 2달 정도 복용 하고 지금은 이런 증상은 좀 괜찮아 졌는데요. 피부가 가려워서 너무 힘드네요. 아무 이유 없이 따끔 거리다가 벌겋게 되고 온몸이 가렵습니다. 다시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영양제 같은 거 꾸준히 먹는 게 좋을까요?
라고 사연 주셨습니다.

에스트로겐 감소 인한 갱년기 증후군, 건조증. 피부묘기증 아닌지 체크 필요

갱년기 증후군의 하나는요. 피부건조증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에서 피지 분비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피부에서 수분 손실이 쉽게 일어나겠죠.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해지고 당연히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 질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 이런 단순건조증에는 뭐 호르몬을 좀 보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분이 갱년기 증상이 심할 때 호르몬제를 잠깐 복용 하셨다 했고요. 현재 나타나는 이런 피부증상 때문에 다시 호르몬제를 먹을까 고민인거 같은데.

피부 상태를요. 좀 잘 체크해야 합니다. 자 아마도 근데 이분은 지금 상태는요. 단순한 건조증이 아니라 갱년기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묘기증일것 같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따끔 따끔 하고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피부가 부풀어 오릅니다. 만성 두드러기 중 하나, 피부묘기증인 듯 합니다. 때문에요 단순히 호르몬제를 먹어 볼까의 문제가 아닌 올바른 치료의 관점에서 좀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만성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특정 항원이 원인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면역체계가 고장이 나서 일상적인 자극이나 마찰에 피부가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키고 나타나는 것이 특발성 두드러기입니다.

갱년기 여성들에게 이런 피부묘기증, 두드러기가 좀 자주 발생하는데요. 불면이나 스트레스, 우울증, 컨디션 저하 등의 갱년기 증후군을 앓으면서 좀 면역력이 떨어지고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요. 고민 사연 주신 분의 케이스는요. 호르몬을 보충해서 피부 건조증을 해결한다고 묘기증이 좋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관점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 영양제 같은 거 꾸준히 드실까 여쭤보셨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드러기 환자들은 특히나 어떤 영양제에 알레르기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드시던 것들도 피하라고 권합니다. 자, 이렇게 한 움큼씩 먹는 영양제의 부형제가 위장에 부담을 주면서 오히려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도 있고. 또 영양제를 만든 성분, 기원 식물에 따라서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 단기간 항히스타민제 복용

정리 하겠습니다. 이분은요. 호르몬제 복용도, 영양제도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잘 쉬고 물 많이 드시고 보습제 잘 바르시고 그리고 너무 심하다면 초반에 항히스타민제 좀 단기간 복용도 해보고. 근데 만약 점점점 항히스타민제 복용간격이 짧아지고 많이 먹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한다면요. 만성 두드러기의 관점에서 한의학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요 피부에 발생하는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서 고민주신 사연 상담해 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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