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졸레어 주사 맞으면 완치?만성 두드러기 치료 관리법 총정리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A to Z. 만성두드러기방지법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요. 한마디로 면역체계의 고장이다, 라고 했죠.
고장 난 면역체계가 안정되고 제 정신을 차려야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점 꼭 기억 하셔서 약물에만 의존하지 마시구요.
건강한 생활로 몸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평생에 한번 이상은 경험하는 피부과 질환. 바로 두드러기입니다.
흔한 피부과 질환이지만 수시로 가렵고 심하면 눈이나 혀나 입술이나 혹은 기도가 붓는 맥관부종도 동반되기 때문에 두드러기요. 간단히 생각할 질환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명칭 하는데 만성 두드러기 정말 수년 혹은 수 십 년씩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자, 오늘은요. 흔한 질환이고 또 잘 낫기도 하지만, 또 잘 낫지 않기도 하는 두드러기, 어떻게 대처하고 또 치료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그리고 두드러기 만성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혹은 만약 어쩔 수 없이 만성 두드러기가 되었다면 또 치료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할지. “두드러기에 이런 순서로 대처 하세요.” 라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두드러기 대처법 1. 두드러기인지 다른 피부질환인지 감별하라

자, 첫 번째입니다. 우선 어느 날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요. 우선은요. 두드러기인지 혹은 다른 피부 질환인지 감별부터 해야겠죠. 자, 두드러기의 특징은 팽진, 피부가 부풀어 오른다, 입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하면요. 혈관 내에서 액체 성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그게 그리고 피부 밑에 고이죠. 그러면 피부가 이렇게 볼록 부풀어 오릅니다. 좁쌀처럼 자잘한 팽진, 혹은 모기 물린 크기의 팽진도 있고요. 이렇게 지도처럼 넓은 팽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합니다. 혹은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열이 나고 가려운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 근데요. 두드러기 일반적인 경우는요. 팽진과 발적이 수 시간 내에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만약 피부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반나절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요. 우선은 두드러기 아닐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양진, 습진 등등과 감별을 해야 합니다.
자, 그래서요. 두드러기 대처법 첫 번째는 두드러기인지 다른 피부질환인지 감별을 해야 합니다.

두드러기 대처법 2. 항원, 유발물질을 찾아라

그다음 두 번째로 두드러기가 맞다. 그렇다면요. 우선 항원, 유발물질을 찾아야 겠죠. 급성 두드러기라면요. 아마도 유발물질이 있을 겁니다. 평상시 먹지 않았던 다른 음식, 접촉물, 평상시 안 가던 곳에 갔다거나 혹은 새롭게 몸에 좋다고 먹었던 영양제는 없는지 살펴보시고요. 특정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생겼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항원을 발견했다면 아주 좋죠. 쉽게 호전 가능한 두드러기입니다. 음식이던 화장품이든, 새로운 환경이든 안하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가려움이 너무 일시적으로 심하다면요. 항히스타민제 며칠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급해요 그러면 약국에 가셔서 지르텍 주세요, 하셔서 먼저 한 두 번, 하루 1~2번 드시고요. 물 많이 드시고 환부 최대한 긁지 마시고 보습하시면서 쉬면됩니다.

두드러기 대처법 3. 두드러기가 뭐가 문제인지 빨리 파악해라

그다음에 두드러기 세 번째입니다. 두드러기가 맞아요. 맞긴 맞는데. 항원이 없어요. 그러면 이제 골치가 아파지죠. 특발성 두드러기입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는 말이죠. 원인이 없는데 왜 두드러기가 생기냐. 결국은요. 면역체계가 고장 나서 발생 합니다. 보통은요.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가 혹은 과로나 피로 누적이 지속이 되다가 어느 날 내 몸이 이것을 감당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설 때 발생합니다. 때문에 무엇보다요. 특발성 두드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 몸을 돌보는 것, 올바른 체질 진단을 통해 몸에 타격을 주는 음식을 배제하는 것도 좋겠고, 충분한 휴식, 안정,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자,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날 때요. 몸 안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물질 바로 히스타민이죠. 그래서 현대의학적인 두드러기 치료의 가장 기본 치료법은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라입니다. 만약 두드러기에 내 몸에서 히스타민만 분비된다면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이 우선 컨트롤이 잘 될 겁니다. 하지만요. 면역체계가 고장이 나서 염증반응이 일어날 때는 히스타민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들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는 항히스타민제만으론 잘 진정이 안 되죠.

그래서 보통 권해지는 두드러기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항히스타민제 2~4주 복용을 해보고 잘 호전이 안 되면 최대 4배의 용량까지 늘려서 추가로 2~4주 복용해라. 그래도 안 되면 류코트리엔차단제 등을 병행해보고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요즘 많이 사용하는 오말리주맵, 그 졸레어(xolaire) 주사죠. 이런 순서로 치료법을 확장합니다.

자, 근데 문제는 벌써 이렇게요. 각 과정에 2~4주씩만 해도 3~6개월은 훌쩍 지나간다는 것이죠. 실은요. 처음에 2주 정도만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반응을 잘 살펴보면 굳이 이 여러 과정, 각 과정을 경험해 가면서 수개월씩 지지부진하게 끌고 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만약 항히스타민제 먹어도 그 때뿐이거나 혹은 잘 낫지 않는다면 아, 히스타민만 작용하는 두드러기가 아니라 이게 내 면역체계가 복합적으로 고장이 나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구나,를 빨리 판단하시고 캐치하시고 치료 방법을 전환해야 합니다.
자, 세 번째 두드러기 대처법 요점은요. 굳이 시간 끌지 말고 내 두드러기가 뭐가 문제인지 빨리 파악해라입니다.

두드러기 대처법 4.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졸레어를 할까? 말까?

그다음에 네 번째로 넘어갈게요. 두드러기 네 번째 과정입니다. 자. 그렇다면요 만약 항히스타민제에만 의존해서는 치료가 안 될 것 같다. 만성으로 갈 게 뻔하다면 그렇게 판정이 되었다면 그 다음 치료 과정의 선택이 필요하겠죠.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졸레어 같은 주사로 접근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인데요, 자 오늘은요. 이 중에서도 졸레어 주사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졸레어, 성분명은 오말리주맵 omalizubmab입니다. 자, 생물학적 제제의 한 종류인데 낫지 않는 두드러기로 대학병원에 가면 많이 권하는 치료법이죠. 자, 건선 치료에 있어서 생물학적 제제 몇 번 말씀 드렸는데. 여러 면역반응의 한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약물입니다. 자, 항히스타민제가 히스타민 수용체에 딱 붙어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 처럼요. 졸레어는 IgE와 결합해서 IgE가 비만세포에 붙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그 과정을 차단합니다.

자. 과정을 차단한다, 뭔가 감이 오시죠? 실제 만성 두드러기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효과가 있더라도요. 약기운이 떨어지면 또 다시 두드러기가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4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죠. 두드러기 발생 과정을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서 차단을 해주고 보통은 24주, 6개월 정도 맞으면 두드러기에서 완전 관해가 된다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아 6개월 정도 힘들어도 비싸도요. 비싸거든요. 주사 맞으면 두드러기에서 벗어나겠구나. 다행이다 하실 테지만요. 근데 실제로 진료실에 저희한테 찾아오시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졸레어 6개월 이상 맞아도 안 되서 오시거든요.

그래서 약물의 작용 기전 상에서 이해는 좀 가지만 좀 더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논문들을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졸레어 사용 환자들을 분석한 논문이 있었습니다. 졸레어 주사로 두드러기가 완전 관해가 되는 확률은 30% 정도고, 70%정도는 주사를 끊으면 재발하기 때문에 중단할 수 없고, 그래서 최장 112개월,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졸레어를 맞고 있는 환자가 있다는 논문이었는데. 물론 내가 이게 좀 비싸더라도 6개월 정도만 주사 맞고 관해 되는 30%의 확률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감내할만 하겠죠. 근데 뭐 수십 개월 이상을 지속적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겠구나. 그리고 왜 졸레어를 맞고도 두드러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내원하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졸레어가 두드러기 치료제로 시작한지 실은 15년 안팎이거든요. 어쩌면 주사를 맞고 관해에 이르지 못하는 확률은 점점 높아질 가능성도 좀 있지 않을까. 그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또 추측을 합니다.

자, 그렇다면 항히스타민제로 치료 안 되는 두드러기, 졸레어를 할까요? 말까요?
우선은 졸레어도 면역체계를 이렇게 바로 잡는 기전이 아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와 비슷한 루트를 보일수도 있어서 꼭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급한 불을 끄고요. 몸이 회복되는 시간적 여유를 가져본다는 차원에서 원하신다면 2~3번 정도 치료를 받아보셔도 괜찮겠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졸레어로 치료가 될 수 있는 환자라면요. 주사를 맞고 1달 뒤 어김없이 두드러기가 재발하지는 않을 겁니다. 근데 만약에 어김없이 두드러기가 다시 올라온다거나, 혹은 증상이 약기운 떨어지면 더 심해져서 주사 맞아야 할 간격이 짧아진다거나 혹은 용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느낌이 든다면요. 굳이 6개월 이상 지속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요. 한마디로 면역체계의 고장이다, 라고 했죠. 고장 난 면역체계가 안정되고 제 정신을 차려야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점 꼭 기억 하셔서 약물에만 의존하지 마시구요. 건강한 생활로 몸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활, 식이 관리만으로 회복이 힘들다면요. 현대의학적인 가이드라인에만 또 의존하지 마시고요. 하루 빨리 한의학적인 치료의 병행 혹은 전환이 필요하겠습니다.
자,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두드러기 완치의 길로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요. 빨리 치료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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