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피부염 이렇다면… 한의학적 치료 꼭 필요합니다. ft.오해와 진실!

“주사피부염 정확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요.
좀 더 근본적으로 피부의 염증반응이 지속되는 환경이 개선이 되고
치료 되는 것이 기본이겠습니다.”

빨간 얼굴 주사피부염, 만성적인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인 만큼 환자분들의 걱정 고민은 깊어집니다. 자, 항상 말씀 드리죠. 주사피부염은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 계획 세워라. 그게 중요하다, 입니다. 자, 뭐 항생제, 수란트라 같은 피부과 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혹은 레이저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혹은 둘 다 하면 안 되고 한의학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경우를 잘 감별 하는 것이 주사피부염 완치를 위해 필요하고 또 피부 상태에 따라 각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 합니다.

간혹 주사피부염으로요 내원하시는 분들께 제가 “아유 좀 일찍 오시지 그러셨어요?” 이런 말 종종 드려요. 뭔가 기존 치료로 잘 안 낫는다 싶으면서도 한의원에 가면 과연 나을까 이런 걱정 종종 하셨다고 하시는데. 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또 한의원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오해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사피부염 한의원 치료 망설이는 이유, 자주 하는 질문 OX 시간으로 주사피부염의 한의원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주사피부염, 한약 복약 하면 명현현상으로 더 붉어진다?

첫 번째 오해와 진실입니다. 주사피부염, 한약 복약 하면 명현현상으로 더 붉어진다?
정답은요. X입니다.
저는요. 개인적으로 명현현상이란 용어 자체를 좀 쓰지 않는데요. 내원하시는 분들이 하도 명현현상은 없어요? 이런 말씀 하셔서 제가 한번 찾아 봤습니다. 명현현상 이렇게 녹색창에 이렇게 제가 쳐봤어요. 그랬더니 제일 위에 나오는 설명이 “대체 요법, 자연 요법으로 초기에 몸의 이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밑에 또 다른 설명이 있는데 “부작용을 그럴싸하게 무마할 목적으로 통용되는 용어, 주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을 병이 낫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표현한다, 포장한다.”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뭔가 두 가지가 완전 상반되는 느낌이죠. 첫 번째 정의는요. 뭔가 몸이 좋아지는 과정일 것 같고, 두 번째는 부작용이라니깐요. 제가 환자들한테 한마디로 말씀 드리기를 “이유 없는 명현현상은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 드립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으로 2차성 주사피부염으로 내원했어요. 만약에. 그리고 반드시 이럴 때 연고 의존도 줄이고 끊어야죠? 물론 반동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뭐 테이퍼링을 한다거나 어쩔 수 없이 당연하게 그 과정에서 증상이 악화 되는 리바운드 현상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하면서 억눌려져 있던 피부의 면역반응이 작용하는 당연한 과정이죠. 자, 첫 번째 정의와 좀 일맥상통하네요. 반면에요. 만약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환자가 뭐 아무리 연고 써도 안 되니까 에라 모르겠다. 나 끊어버릴래 하고 오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자 당연히 연고에 의존하다 끊어 버리면 증상이 악화되죠. 근데 혼자서 이미 끊어 버리고 악화 될 만큼 악화 되고 내원을 했다면 치료 초기 반동 현상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야만 하죠. 자, 이런 경우인데. 만약에 치료 시작 후에 점점 증상이 나빠졌다고 이를 명현현상이에요 지칭한다면 아무래도 두 번째 정의 부작용을 무마할 목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해가 가셨나요? 이유 없는 명현현상은 없습니다. 연고를 쓰다 중단했든,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건, 뭐 생활 관리가 안 되든, 어떤 증상이 악화되려면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만 합니다. 근데 이유 없이 증상이 계속 나빠지기만 한다면 그거는 치료 과정을 꼭 점검해야겠죠. 혹은 체질이 틀렸는지, 혹은 환자의 관리법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처방의 구성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꼭 체크해야 됩니다.
때문에 적어도 저랑 치료를 하시는 환자분이 한약 복약하고 명현현상으로 증상이 더 나빠질까봐 한의원 치료를 꺼려한 다면요. 절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주사피부염 한약 먹으면 살찔까요? 부작용은 없나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주사피부염 한약 먹으면 살찔까요? 부작용은 없나요?
자 정답은 당연히 X죠. 얼마 전에, 작년에 두드러기로 치료를 했던 환자분이 남자분이었는데 오랜만에 허리가 아파서 내원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요. 자, 두드러기 때문에 치료 하면서 음식 지킬 때는 내가 3킬로 정도 빠져서 두드러기도 좋아졌고 몸도 가벼워서 좋았는데 치료 끝나고 나니까 막 이것저것 먹고 하다보니까 살이 쪄서 허리 아파서 오셨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주사피부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피부 질환의 치료 과정은요. 정확한 체질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식이랑 생활 관리하고, 그다음 한약치료 하는 거라 했죠. 그래서 살이 찔 때는 활동량보다 많이 먹거나 혹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과잉 흡수된 탄수화물이 체지방화가 되거나 체질에 좋지 않은 육식의 선택이 지방질로 축적되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해 치료하고요. 건강 상태에 맞는 식이 관리 병행하시면요. 당연히 노폐물은 적어지고 건강해지죠. 이런 분들 나중에 인바디 검사 해보면요. 체지방이 많이 감소하는 건강한 몸이 되거든요. 자, 주사피부염 한약 복용 하면 살이 찔까봐 한의원 치료가 걱정이시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또 한 가지 한약 부작용으로 염려 하시는 대표적인 게 아무래도 간에 무리 가는 거 아닌가, 일 텐데요. 양약이든 한약이든 약물의 오남용, 그리고 무리한 복약은 안 되죠. 왜 우리 감기만 걸려서 약 타도 항생제 같은 거 복용 시 주의 사항에 간에 무리 갈 수 있으니 음주 하지 마세요. 라고 되어 있듯이 꼭 한약만 간에 무리될 수는 없습니다. 자, 물론 한약에도 혹 여라도 간독성이 있을 우려가 있는 일부 약재도 있겠죠. 때문에 이런 약재들은 특히나 꼭 정확한 진단, 몸무게나 체질에 따라 정확한 용량으로 부작용 없게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또 한 가지 한약의 간독성을 오해하는 케이스가 저기 경동 시장에서 어디에 무슨 약초가 좋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막 시장에서 유통되는 약재를 집에서 끓여 드시면서요. 정말 간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어요. 자, 그건요. 한의원치료도 한약도 아닙니다. 자,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약재들은 식약처의 관리 하에 잔류농약 등의 검사를 거친 후에 유통되고, 그것만이 한약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 한약에 대한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의원에서 주사피부염 치료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자, 세 번째입니다. 한의원에서 주사피부염 치료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O일수도 X일수도 있겠습니다.

자, 치료 기간은요. 어느 질환이든 유병기간과 비례합니다. 즉 오랜 시간을 경과해서 내원하셨다면요. 당연히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겠죠. 근데 그렇다고요. 막 1년 걸리고 2년 걸리고 이런 걸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보통 저한테 내원 하실 때 이런 저런 약도 먹어보고, 연고도 써보고, 레이저도 해보고 그러고 내원하시겠죠. 이런 분들이 뭐 1달 내에 감쪽같이 좋아진다? 뭔가 이상하겠죠. 보통은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길 100일, 3개월 플러스 마이너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요. 치료가 되었다 함은요. 좋아졌다가 약 안 먹고 관리 안 받으면 금방 원상복귀 되는 것 아닙니다. 자, 주사 환자들이요. “주사피부염은 꾸준히 관리 받고 치료 받아야 한다면서요?” 라고 하면서 슬퍼하시거든요. 아닙니다. 치료가 되었다 함은 일정 기간 후에는 스스로 생활 관리를 통해서 호전 상태가 유지 할 수 있는 그 상태를 의미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전 되고나서 다시 나빠지는지 체크도 하는 기간까지 충분히 여유를 가져야만 하겠죠. 적어도 3개월 이상은 필요합니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마 치료의 개념을 다시 생각한다면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한의원에서 치료 받으려면 비싸다?

네 번째입니다. 자, 한의원에서 치료 받으려면 비싸다? 이것도 O, X 둘 다 될 수 있겠네요.
자, 아무래도요. 주사피부염 치료 한약이 비급여 항목이다 보니까 조금 비용 부담은 있을 수밖에 없죠. 근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치료가 되었다는 의미가 좋아진 상태가 지속 가능할 때를 의미합니다.

뭐 혈압약, 당뇨약처럼 평생 먹어야 한다거나 혹은 항생제 먹으면 열이 내리고 레이저 시술 받으면 붉은 기 없어졌다가 다시 원상복귀 되는 그런 것들이 반복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겠죠.
자, 호전된 상태가 환자분이 의지를 가지고 생활 관리만 잘한다면 유지되어야 하고요. 제가 정확하게 비용은 모르겠지만 자, 스킨부스터 치료라든지 혹은 레이저 시술을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치료 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간 동안에 한약 복약만 하시면 되니 상대적인 비용 부담은 좀 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항상 말씀 드리죠. 주사피부염 정확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요. 좀 더 근본적으로 피부의 염증반응이 지속되는 환경이 개선이 되고 치료 되는 것이 기본이겠습니다. 자, 그 이후에 미용 목적으로 뭐 피부에 시술하거나 처치를 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인 치료의 과정이 되겠고, 피부에도 자극을 덜 주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자, 어떤 분이요 주사피부염 영상에 이런 댓글 남겨주셨더라고요.
“주사피부염은 백프로 완치는 없나요?? 낫는가 싶다가 다시 생기고 반복되네요.
생활환경 때문에 다시 생기는 건가요?“ 이렇게 질문 주셨는데..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찾아오셔서 한의학적 도움 받으신다면 주사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