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건선 · 지루성 두피염의 감별점, 주의사항, 탈모예방법

두피 건선 · 지루성 두피염의 감별점, 주의사항, 탈모예방법

“두피 건선은 두피 너무 닦아내서 자극해서 상처가 가해지는 것은 피해야 하고요.
지루성 두피염은 초기라면 머리만 잘 감아도 자연 치유 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머리 잘 감는 것부터 시작 하면 됩니다.”

 

두피 질환 중에요.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두피 건선 그리고 지루성 두피염인데요. 오늘은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 어떻게 감별하는지. 특징이나 주의 사항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등을 좀 사진으로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져 보겠습니다.

자, 제가 오늘도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이 두 가지 사진 중에 어떤 것이 두피 건선이고 어떤 게 지루성 두피염인지 감별이 가능하실까요?
두 사진의 공통점은요. 두피에 비듬 같은 인설이 보인다, 이고요.

차이점 얘기해 볼게요. 차이점은 첫 번째 환부가 헤어라인 머리카락의 경계에 있느냐. 그리고 비교적 붉은 피부 환부의 경계가 좀 보입니다. 경계가 명확한 편입니다. 반면에 두 번째 사진은요. 환부가 두정부, 머리 꼭대기네요. 그리고 붉은 판, 환부의 경계 같은 것은 뚜렷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붉은 느낌이죠.

자, 그렇다면 어떤 게 건선이고, 어떤 사진이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일까요?
자, 맞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두피 건선이고요. 이 두 번째 사진이 지루성 두피염이죠. 두피 건선은요. 천천히 진행이 됩니다. 열감이나 가려움이 뚜렷하지 않고요.

건선, 만성 염증성 질환

건선의 정의는요. 진피층의 반복된 염증으로 인한 붉은 판, 홍반 그리고 표피의 과증식으로 인한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거죠. 그래서 붉은 경계가 명확한 판 위로 각질층이 두껍게 덮여 있는 양상입니다. 두피 건선은 자각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했고요. 몸에 나타나는 건선보다도 비교적 천천히 진행이 됩니다.
두피 건선의 호발부위는요. 이 이마 위 헤어라인이거나 뒷목덜미 헤어라인, 혹은 귀 주변의 헤어라인입니다. 이마 이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 부위죠. 그래서 두피 건선 환자들은 처음에는 그냥 비듬이 많은가? 두피가 건조한가? 이런 정도로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붉은 판이 확 넓어지면서 발견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두피 건선 환자들이 두피에만 국한되기도 하지만요. 몸의 이곳저곳을 잘 살펴보면 건선 부위가 드문드문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빠지게 되면요. 당연히 환부, 홍반 부위가 넓어지죠. 그리고 각질층의 인설이 두꺼워 집니다. 켜켜이 비늘 같은 인설이 여러 겹 덮이게 되면 예후가 나빠지고 있는 거고요. 반대고 호전 될 때는 붉은 색이 점점점점 핑크빛, 피부와 비슷한 색으로 연해지고, 각질층이 얇아지면서 환부 경계가 흐릿흐릿해지죠.

건선의 특징 중 하나가요. 쾨브너(koebner) 현상입니다. 피부에 자극,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가 건선으로 변한다는 것인데. 때문에 건선을 자각하지 못하고 막 두피에 비듬이 많다고 뾰족한 빗이나 막 긁거나 벗겨내는 행동은 자극을 강하게 해서 건선이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혹 비듬이 많은데 비듬을 제거할수록 두피의 하얀 인설이 더 두꺼워지고 두피가 붉어지는 것 같다면요. 맞습니다. 건선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피 건선은 자각증상이 없고 진행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환부가 많이 확산 된 후에 발견하죠. 두피 질환은 오래 방치하고 반복되면 모낭 손상, 탈모 진행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 드렸습니다. 또 두피 건선은 두피염이나 모낭염 등과는 다르게 두피를 청결히 하는 행동만으로는 쉽게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두피에 비듬이 많아지는 것 같다면 방심하지 말고 꼭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관리만 잘하면 건선에 비해 호전이 가능한 지루성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은요. 건선보다 증상이 좀 더 다양 합니다. 염증으로 인한 열감이 있을 수 있고, 뜨거운 열기는 위로 상승하죠. 그래서 두피에서도 두정부, 머리카락 가마 부위 이 부위가 뜨끈뜨끈 열이 나게 되고, 두피가 뜨겁고 가렵기도 하고 경계가 명확한 붉어짐 보다는 두정부 부근으로 넓은 열감 붉어짐이 나타납니다.

두피염이 생기면요. 두피가 건조해 지니까 붉어짐과 함께 건성 건조한 비듬 같은 인설이 있을 수도 있지만 피지분비가 증가하면서 지성 노란 쌀겨 같은 인설이 생길 수도 있고요. 또 가렵다고 긁으면서 생긴 상처에 진물이나 딱지, 가피가 덮이기도 하죠. 좀 더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루성 두피염도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피부 질환이지만 건선보다는 증상의 좋아지고 나빠짐이 변화가 빠른 편입니다. 잠을 못 잔다거나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혹은 감기 앓거나 하면 부쩍 막 증상이 심해지다가, 또 잘 자고 머리 잘 감으면 조금 좋아지기도 합니다. 자각증상과 질환의 변화 유무. 이것이 건선과의 감별 포인트가 됩니다. 비교적 증상의 변화가 왔다 갔다 한다는 말은 호전될 가능성도 조금 높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래서 머리 잘 감는 법, 두피 잘 닦아 내는 법 여러 번 말씀 드렸는데. 두피 청결히 잘 씻어 내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요. 식이 생활 관리 잘 하면 초기 두피염이라면요.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탈모 유발하는 두피 질환의 치료법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의 감별점 그리고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 두피 질환, 가장 두려워하는 것 바로 탈모겠죠. 두피에서 나타나는 질환은 오랜 기간 반복되면 당연히 모낭 손상, 탈모 이어질 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 드렸습니다.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두피 건선, 빠른 진단과 치료 중요


두피 건선은요. 초기에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단순 건조증으로 오인하지 마시고 방치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환부가 좀 국소적일 때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됩니다. 두피 건선은 두피 너무 닦아내서 자극해서 상처가 가해지는 것은 피해야 하고요.

 

지루성 두피염, 올바른 샴푸법이 중요


지루성 두피염은 초기라면 머리만 잘 감아도 자연 치유 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머리 잘 감는 것부터 시작 하면 됩니다. 또 지루성 두피염은 말라세지아 곰팡이 균의 번식이 악화 요인이기도 하죠. 그래서 니조랄 같은 항진균제 샴푸 사용 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 두 가지 질환 모두 현대의학적인 1차적인 치료법은 국소 외용제, 스테로이드입니다. 환부에 하루 2번 이하 2주 전후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외용제, 샴푸 한번 사용해보고 호전되었다면 사용량 줄이고. 재발 안했다면 항상 말하지만 끝입니다. 괜찮습니다. 저한테 오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외용제 바르고 머리 잘 감고 스트레스 관리, 생활 관리 잘해도 낫지 않는다, 재발 반복한다, 그러면 내원하셔야 겠죠. 두피 건선, 반복되는 지루성 두피염 모두 피부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기인하죠.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겠습니다.

자, 오늘은 혼동하기 쉬운 두피 질환 두피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두피 질환 정확한 진단, 예후 숙지하시고 내 소중한 머리카락 꼭 보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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