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증 진단부터 치료까지 완전정복! 혈소판감소증, HS자반증, 색소성자반증

자반증 진단부터 치료까지 완전정복! 혈소판감소증, HS자반증, 색소성자반증

“자반증은요.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피부에 자색 변화가 생기는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자반증도 종류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예후가 어떤지를 알고,
뭐 검사를 해야 할지, 입원을 해야 할지, 한의원을 가야 될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절기죠. 감기가 잦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요. 자반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자, 자반증은요.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피부에 자색 변화가 생기는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자반증도 종류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예후가 어떤지를 알고, 뭐 검사를 해야 할지, 입원을 해야 할지, 한의원을 가야 될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무엇보다 자반증이 오래 지속되면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요. 오늘은 그래서 자반증 각각 어떤 케이스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혈관 문제로 인한 피부 반점, 색소 변화, 자반증

자, 우선 피부에 붉은 반점 홍반 피멍 같은 것들이 생긴다면 자반증인지 아닌지 부터 우선 감별해야겠죠. 자반증인지 아닌지 부터 감별하려면 피부의 증상이 어느 부위에 나타났는가, 그리고 피부 표면에 변화가 있는지를 꼭 체크하면 됩니다. 자, 자반증은요. 보통은 하체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붉은 반점이나 자색 반응이 무릎 이하에서 혹은 하지 중에서도 허벅지 내 오금 부위 같은 마찰이 잦은 부위에 생겼다면요. 우선 자반증을 한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피부를 한번 쓱 만져보세요. 그래서 피부 표면에 만져지는 게 없는지, 가려움이 없는지를 체크했을 때 뭐 각질이나 수포 같은 것들이 없고, 가려움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혈관의 문제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반증 의심 시 혈관 문제인지, 혈관 염증인지, 모세혈관 염증인지 파악

자, 그렇다면요. 자반증이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그러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할지 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자반증이 생기는 이유를 한번 크게 나눠보겠습니다. 자, 첫 번째는 혈액의 구성 물질 그중에서도 혈소판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요. 혈액 구성 물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혈관에 염증이 있는데 몸에 이곳저곳에 있는 혈관에 염증이 있는 경우가 있고요. 자, 마지막입니다. 피부 주변의 작은 모세혈관에만 염증이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 결론부터 우선 이야기 드리자면요. 첫 번째 혈소판 감소로 인한 자반이 의심된다면 우선 혈액 검사해봐야 됩니다.
그리고 만약 혈관의 염증으로 인한 자반증, HS 자반증,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고 하죠. 이런 경우가 의심된다면 꼭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걱정된다면 소변 검사로 예후를 판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다음에요. 마지막에 피부 주변의 모세혈관에만 염증이 있는 색소성 자반증이라면 굳이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요. 간혹 자반증이 잘 안 나으면 피부 생검이라 하죠. 조직을 떼어내서 병리 조직학적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 저는 이 검사는 세 가지 경우 모두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피부 조직 떼어나느라고, 상처 아무느라고 고생 꼭 하지 않으셔도 되니까. 혹 다른 질환이 의심된다면 모를까 자반증임이 확실하다면 피부 생검은 좀 뒤로 미루셔도 될 듯합니다.

혈소판 부족으로 지혈 안 되고, 붉은 반점· 피멍이 생기면 혈소판감소증 의심. 혈액검사 필요

그렇다면요 이제 내 자반증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가늠이 되어야 치료나 검사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자, 사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각 증상이 어떤 자반증일지 가늠이 되실까요?

자, 알려드릴게요. 1번은요. 혈소판 감소로 인한 자반증입니다. 자반이 혼재되어 있고요. 조금만 스치거나 부딪혀도 멍이 든 것 같은 증상 보이시나요? 이런 출혈 반이 하체에만 국한되지 않고요. 이곳저곳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자, 혈소판이 부족하니까 지혈이 안 되죠. 그래서 살짝만 부딪혀도 출혈반이 생기는 거죠. 어느 날 갑자기요 붉은 반점이나 뭐 피멍 같은 흔적이 생겼는데. 전신에 막 산재되어 있다면요. 혈소판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해 봐야겠죠. 왜냐면요. 혈소판수가 2만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면요. 몸 안에 장기 어디에나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혈을 받는다거나 혹은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 이렇게 생긴 자반증이 발생했다면 우선 혈액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근데 실은 혈소판감소증으로 인한 자반이 생길 정도가 된다면 평상시 아마도 다른 몸에 이상을 느꼈을 겁니다. 뭐 코피라든지 양치질할 때 출혈이 생기거나 여자들의 경우 월경이 이상하거나 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고요. 혈소판감소증 체크리스트를 예전에 말씀드린 영상이 있으니까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혈소판감소증은요. 뭐 항암제라든지 혹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혹은 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특발성 혈소판감소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소판감소증이 의심이 된다면 우선 검사하시고 혈소판 수치 체크하고, 응급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찰하는 거 기본이구요. 만약 기저질환 없다면 자가 면역 반응으로 혈소판의 과도한 파괴가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라면 스테로이드나 뭐 면역 글로불린 치료 같은 거 해보시면 됩니다. 근데 만약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투여 후에 혈소판 수치가 확 증가했다가 반복적으로 감소한다면, 빨리 한의학적으로 치료 계획을 전환해야 됩니다.

헤노호 쉰라인 = HS =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피부의 자반, 관절통, 복통, 혈뇨나 단백뇨 증상

두 번째 사진입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 HS 자반증, 헤노호 쉰라인 자반증이라고 하는 경우죠. 자잘한 붉은 반점이 산재돼 있는데, 초기에는 무릎 이하에서 시작하고요. 혈소판감소증처럼 처음부터 몸 이곳저곳에 생기진 않습니다. 자, 그다음 무릎 이하에서 붉은 반점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낫지 않으면 반복하다 물론 점점 상체나 허벅지로 확산될 순 있겠죠. 붉은 반점이나 출혈반의 크기가 좀 균일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자, 이런 자반증이 생겼다면요. 우선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꼭 할 필요 없다, 말씀드렸죠 뭐 헤노호 쉰라인 자반증, HS 자반증, 알레르기성 자반증 다 동일한 질환을 의미하는 용어인데 네 가지 주요 증상이 있습니다. 자, 피부의 자반, 관절통, 복통, 혈뇨나 단백뇨입니다.

자, 이 네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고 한두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 위장관이나 관절 주변의 몸의 다양한 부위에 혈관에 염증이 침범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인데. 그중에서도 신장은요. 모세혈관 덩어리죠. 그래서 신장에서 혈액의 여과와 수분 재흡수를 통해서 소변을 우리가 만드는데 만약에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혈관 덩어리인 신장에 이런 기능에 당연히 영향을 줄 수 있겠죠. 혈뇨나 단백뇨 당연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즉 주의할 것이 혈뇨나 단백뇨 있다고 해서 당장 막 신장이 망가졌다 이런 게 아니라요. 사구체 질환이 있다, 이런 게 아니라. 현재 혈관염이 발생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꼭 인지해야 됩니다.

HS 자반증이 의심이 되면요. 소변 검사하는 이유는요. 내 혈관에 염증이 어느 정도 심하게 발생했느냐를 체크하는 거고요. 만약 혈뇨나 단백뇨가 나왔다면 무엇보다 더욱더 자반증에서 빨리 완전하게 벗어나야겠다. 그리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좀 아이러니한 것이요. 소변 검사에서 이상이 만약에 나왔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나 혈압약을 먹으면서 자반증을 수개월이나 수년간 오히려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 자, 스테로이드 복용하다가 용량 줄이면 다시 심해지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장기화되면요. 당연히 사구체 질환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혈뇨나 단백뇨 나왔다면요. 오히려 더 빨리 한의학적인 치료로 전환해야 된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 HS 자반증, 소변 검사는 초기에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약 소변 검사에서 이상이 나왔다면 빨리 자반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세워라, 가 포인트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벽이 약해져서 색소성 자반증 심화

마지막 세 번째 사진 보겠습니다. 바로 색소성 자반증인데요. 혈소판감소증이나 HS 자반증과 양상이 많이 다르죠. 붉은 반점이 있긴 한데요. 갈색으로 변한 부위도 보입니다. 그다음에 점상 출혈보다는 조금 더 넓은 면으로 자반이 발생합니다. 좀 뭔가 증상이 천천히 변할 것 같아 보이지 않으시나요?

자, 색소성 자반증은 피부 주변에만 국한된 모세혈관염입니다. 때문에 복통, 관절통, 혈뇨 이런 증상 없고요. 동반을 잘 안 하고요.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서 천천히 붉은 반점이 갈색의 색소 침착으로 같이 늘어납니다. 자, 다리에 전체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발목 주변이나 발등 주변 뭐 무릎이나 오금, 허벅지 내측, 마찰이 잦은 부위에 국소적으로 좀 생기죠. 그리고 색소성 자반증은 피부에만 국한된 혈관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피부 생검 조직 검사하셔서 상처 아무느라 고생하실 필요도 별로 없죠.

자, 주의점이 있습니다. 이 자반증 사진 보면 이 부위 보이시나요? 동그랗게 출혈이 더 심하게 일어난 부위가 있습니다. 자, 이 부위가 바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집중적으로 바른 부위입니다. 색소성 자반증에 현대의학적인 치료법은 없다고 보면 되는데. 병원에서는 뭔가 안 할 수는 없으니까 치료를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하기도 하죠. 근데 오히려 연고 사용하시고 피부가 좀 얇아지고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색소성 자반증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꼭 주의해야 됩니다. 정말로 색소성 자반증은 스테로이드도 무효하고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 색소성 자반증이 한번 시작되면요.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그리고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서 환부가 넓어지면 막 다리 전체가 얼룩덜룩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뭐 자각 증상도 없고 응급 증상도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빨리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오늘은 자반증 대표적인 형태를 사진으로 함께 보면서 어떻게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자반증은 면역체계 이상에서 기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좀 근본적인 치료를 접근을 해야 되는데 뚜렷한 치료 없이 계속 검사만 하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종종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내 자반증은 어떤 경우인지 검사가 필요한지 치료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좀 잘 파악하시고 고생하시지 마시고요. 올바른 치료 계획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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