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갱년기 극복법, 호르몬제? 한약? 부작용 없는 갱년기 치료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법, 호르몬제? 한약? 부작용 없는 갱년기 치료

“갱년기 증후군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인위적으로 호르몬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호르몬 변화를 잘 넘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인생의 환절기를 잘 넘길 수 있게 해 드린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갱년기 꼭 치료해야 하나요?

자, 우선 그럼 갱년기 증후군이라는 거 정의부터 좀 한번 다시 보면. 난소가 노화되는 거죠. 늙는 거죠. 그래서 기능이 떨어지면 당연히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겠죠. 그래서 그걸로 인한 몸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뭐 반응, 증상들이다. 그게 갱년기 증후군이다, 라고 정의를 하죠. 그래서 뭐 열이 훅 오르기도 하고, 막 더웠다가 오싹하기도 하고, 아니면 뭐 이런 건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들이죠. 그다음에 뭐 잠을 깊게 못 잔다거나 불면증도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거나, 무기력함이라든가, 뭐 우울감이라든가. 뭐 이런 거 기타 등등이 올 수도 있고요. 감정적인 기복. 그다음에 몸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뭐 여기저기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등도 아프고 이렇게. 안면홍조도 있겠네요. 그다음에 또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 뭐 이런 거 등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것들을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명칭을 하죠.

 

갱년기 증후군은 병이 아닌 노화로 인한 현상, 불편하다면 치료 필요

그래서 엄밀히 얘기하면요. 갱년기 증후군은 병이 아니죠. 아닙니다. 폐경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증상이 가볍게 지나간 사람도 있고, 삶이 불편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뭐 갱년기 증후군이니까. 병이고 치료를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말고요. 만약에 이런 증상들로 내가 삶이 불편하다, 그렇다면 치료를 받아야겠죠. 그러면서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고요. 음, 뭐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갱년기 증후군은 병이 아니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실 필요도 없고. 만약에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삶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불편감을 없애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뭐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 부작용은 없나요?

호르몬 치료 당연히 부작용은 있죠. 다 알고 계신 것들 대표적인 부작용이 혈전 유발 가능성이 높아져서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높인다거나, 또 가장 걱정하는 게 아무래도 유방암 발생률을 높인다. 발생을 높일 수 있다, 라고 하는 거죠. 그 보통 호르몬제가 안전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는 유방암 발생 증가율은 1만 명. 만 명 중에 8명 정도니까. 어, 그렇게 높은 확률이 아니다, 라고 하시죠. 물론 아주 높은 확률은 아니긴 해요. 근데 그게 혹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염려스럽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진료를 시작한 지 한 20년 정도 됐는데. 진료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예전보다 산부인과 선생님들이 갱년기 호르몬제 복용해라, 라고 권유를 많이 하시는 것 같긴 해요. 그렇게 체감이 되는데. 유방암 발생 부작용의 확률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닌데. 굳이 갱년기 증후군 불편감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느냐, 라고 하시면서 권유를 하시더라고요. 또 호르몬제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궁의 유무라든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기저질환 있는 거에 따라서, 혹은 연령 등을 고려해서 호르몬제를 선택하니까 괜찮다, 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갱년기 치료 호르몬 치료 부작용이 있느냐, 없느냐,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부작용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라고 정리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갱년기는 인생의 과도기, 가을. 인위적인 호르몬 치료가 부작용 가능성

갱년기 호르몬제 먹어요? 말아요?
그건 당연히 환자의 상황이나 상태를 고려해야겠죠. 사람의 일생을요. 만약에 사계절로 나누어 보자면 갱년기는요. 노년기로 접어드는 인생의 과도기, 계절로 이야기했을 때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에 해당할 겁니다. 그래서 봄여름에는 우리가 식물들도 생장을 하다가 가을엔 낙엽도 지고 떨어지고 겨울로 접어들듯이 사람의 성장이나 생식이 가능한 여름에서 노년기인 겨울로 넘어드는 그런 시기가 가을인 바로 갱년기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사춘기에 난소 기능이 성숙해지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고 가능하다가 난소가 늙고 노화되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폐경이 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생의 이렇게 자연스러운 사계절인데. 조금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뭐 6, 70대가 되어도 먹는다, 복용한다는 것이 조금은 자연스럽진 않잖아요. 그래서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고 서늘해져야 하는데. 여름철은 계속 덥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이상기후로 생태계 고리에도 어딘가에는 문제가 생기듯이 호르몬제를 꼭 복용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몸을 계속 여름처럼 만들면 당연히 체내에는 불균형이 생길 수가 있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호르몬제 부작용을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조기폐경, 자궁적출 시 호르몬 치료는 필요

근데 그렇다고 또 무조건 아닌 건 아닌 게 호르몬제 복용이 꼭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저도 생각을 해요. 예를 들면 뭐 난소나 자궁 질환 때문에 너무 이른 나이에 뭐 적출 수술을 했다거나 아니면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서 뭐 30대의 병적인 조기폐경이 됐다거나 이러면 나이는 여름이어야 하잖아요. 근데 너무 일찍 가을 겨울이 돼버리잖아요. 그러면 몸이 조금 문제가 되겠죠. 그럴 때는 쪼끔 몸을 여름을 만들어줘야겠죠. 근데 이제 과거보다 현대인들은 몸도 마음도 바쁘다 보니까 뭐 스트레스도 많고 마음도 자꾸 급해지니까 갱년기 되고 불편 증상이 조금만 나오면 그게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반응인데도 자꾸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할까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한의원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 치료와 어떻게 다른가요?

접근법이 좀 다르죠. 제가 왜 맨 처음에 갱년기 증후군 병이 아니다, 라고 했잖아요. 사람마다 뭐 불편함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갱년기 왔다고 해서 뭐 호르몬 치료든, 한의학적인 치료든, 모든 사람이 다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단, 제 삶이 영위되지 않을 정도로 불편하다면 좀 증상 조절 좀 해야 하겠다, 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좀 자주 쓰는 비유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립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이게 한의학 치료의 근본 원칙인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면 폐경 돼도, 호르몬 분비 줄어도 인생의 환절기 몸이 잘 적응해 가겠죠. 근데 건강하지 못하면 환절기에 감기 자주 걸리듯이. 갱년기 증후군도 심하게 좀 앓을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치료가 필요하다, 라기보다는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규칙적인 운동해보고 식생활 습관도 교정해 보고 이렇게 갱년기를 잘 넘길 수 있는 좀 몸을 만드는 것이 기본 원칙이죠.

그리고 이제 한의학적인 치료는 우선 증상 정도에 따라 좀 나뉘는데. 뭐 통증이나 상혈감이 좀 심하지 않다면 기혈 순환시키는 가벼운 침 치료만으로도 이런 증상 많이 좀 조절되거든요. 그래서 만약 그렇다면 침 치료 해보면 되고. 증상이 아주 심해서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잘 안 된다면 그런 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제 한약 치료도 하기도 하죠. 그래서 6, 70세 이렇게까지 늦게까지 호르몬 문제 먹지 않아도 갱년기증후군 증상에 맞게 컨트롤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갱년기 증후군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인위적으로 호르몬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호르몬 변화를 잘 넘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인생의 환절기를 잘 넘길 수 있게 해 드린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음, 그리고 또 한 가지 좀 중요한 게 전 체질학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보통 갱년기 호르몬 치료라고 하면 뭐 난포 호르몬, 항체 호르몬, 이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공급을 받는데 한 가지 호르몬으로만 된 호르몬제도 있고요. 두 가지가 섞여있는 것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종류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좀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면요. 체질에 따라서 이런 선택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자, 모든 여성들이 난소나 자궁 상태가 호르몬 분비 상태가 동일하지 않잖아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생리 주기가 좀 짧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뭐 긴 사람도 있고. 그다음에 자궁 내막이 좀 많이 두꺼워져서 월경양이 많은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가 조금 체질적으로 부족해서 뭐 배란장애, 다낭성 난소증후군 같은 것들이죠. 이런 거 앓는 사람도 있고. 자, 이렇게 체질마다 이런 호르몬의 균형 상태가 조금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피치 못 하게 만약에 호르몬 치료를 갱년기 받으셔야 한다 하더라도 좀 체질적인 관점에서 선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 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의 가능성도 최소화로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법 – 미리 건강 하게! 한의학적 치료 받기! 체질에 맞는 호르몬 치료!

자, 오늘은요, 갱년기 증후군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호르몬제를 먹어야 할지 뭐 말아야 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요. 자 건강한 몸이란 늙지 않는 몸은 아니죠. 나이가 드는 거 어쩔 수 없습니다. 자, 갱년기 증후군도 마찬가지로 폐경이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폐경이 되면서 나타난 신체 변화가 문제죠. 자, 만약에 이렇게 체중이 늘었다면요. 통증이나 관절통은 당연히 심해질 수 있을 거고요.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 있고 이런 사람들은 갱년기 때문 아니더라도 잠도 못 자고 우울감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자,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요. 기혈이 정체돼서 상열감도 많을 것이고요. 평상시도 체온 조절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자, 가능하다면요. 갱년기가 오기 전에 좀 몸도 마음도 돌보는 좀 준비를 하시고 그래서 인생의 가을이나 겨울을 맞이하면 좋겠고요. 그리고 마냥 몸이 좀 준비가 되지 않아서 불편하다면 인위적으로 몸을 여름으로 계속 만들 것이 아니라 우선은 좀 건강한 몸을 만들어서 증상을 넘길 수 있게 하는 그런 한의학적인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자 호르몬제 수십 년, 수년 먹지 않아도요. 몇 개월 치료하면 갱년기 증상들 잘 넘길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만약 이런 노력도 안 된다면 그때는 부작용을 좀 감수하더라도 호르몬을 공급받아서 어쨌든 몸이 감당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이때는 조금 체질적인 관점 고려해서 선택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겠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자, 오늘 치료가요. 갱년기 치료 방법에 대해서 고민 중인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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