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안면홍조, 뇌 건강도 살펴라! ft. 교감신경 항진증, 신경성 주사피부염

“주사피부염은요. 피부에만 국한된 경우 그렇지 않고
몸 전체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부터 구별해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주사피부염은요. 단순히 피부의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는 주제로 주사와 장 건강에 대해서 지난번에 이야기해 봤는데요. 자, 오늘은 주사피부염 피부 문제만이 아닙니다, 라는 주제 2탄으로요. 주사피부염과 뇌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자율신경계의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교감 신경, 부교감 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는 호흡, 대사, 체온 조절, 소화, 분비 등의 생명 활동의 기본 기능의 항상성.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자율신경 실조증, 교감신경 항진증 이런 용어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돼서 불안, 초조, 심계항진 등이 과하게 일어나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주사피부염과 뇌 건강 첫 번째는요. 주사는 단순히 피부에서 일어나는 염증이 아니고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교감신경 항진증이 주사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나치게 긴장 잘하고,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가슴이 콩닥콩닥 하면서 손에 땀도 잘 나는 분들 있죠. 이런 분들은 감정홍조 주변 온도 변화에 과하게 반응을 하면서 안면홍조가 생기죠. 이렇게 안면홍조가 반복이 되면 안면부의 혈관은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되고 혈관이 자꾸 늘어졌다가 줄어들었다 하면서 탄력을 잃어버려서 찍 늘어난 고무줄처럼 확장돼 버립니다. 혈관 확장으로 항상 얼굴이 벌겋고 감정 변화, 기온 변화에 아주 새빨갛게 변하는 주사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 항진증으로 반복되는 안면홍조가 혈관 확장 초래해 주사피부염으로 발전

자, 교감신경 항진증으로 안면홍조가 생기고 반복되면서 또 역으로 안면부 혈관에도 문제가 생겨서 주사피부염이 악화되는 패턴을 반복하는 거죠. 자, 자율 신경 실조증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입니다. 만약 내가 남들에 비해 과도하게 감정 기복이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얼굴이 붉어진다면 그리고 홍조가 점점 더 심해진다면요. 반드시 자율신경계의 균형 문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 밤 11시에서 새벽 4시까지가 수면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꼭 12시 이전에는 취침하는 것. 그다음에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겠죠. 명상, 호흡, 가벼운 운동 천천히 하려는 이런 습관도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으려는 치료의 병행도 좋겠습니다.

주사피부염과 뇌 건강 ❷ 신경성 주사

주사피부염과 뇌 건강 두 번째는요. 바로 신경성 주사가 있습니다. 자 일반적으로 주사피부염 네 가지 타입이 있어요. 자 말이 어려운데 홍반 모세혈관 확장성 주사 (erythmatotalengietatic rosacea), 그 다음에 구진 농포성 주사(papulopustular rosacea), 그 다음 비류형(phymatous rosacea),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안 주사(ocular rosacea). 이렇게 네 가지로 전형적으로 분류가 되는데.

화병 + 주사피부염 = 신경성 주사피부염

신경성 주사란 홍반 모세혈관 확장증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극심한 홍조. 그다음에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주사를 의미합니다. 환자들은요. 피부가 타는 듯해요. 막 쓰라려요, 라고 표현을 하고요. 작열감, 막 피부를 찌르는 느낌, 쏘는 느낌 등의 다양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일반적인 혈관 확장성 주사가 코 주변에서 시작해서 턱 이마로 확장되는 데 반해서요. 신경성 주사는 열감과 붉어지며 뺨 위주로 국한되어서 나타나고 피부가 열로 손상되면 피부 표층이 손상된 상태, 피부 미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우울증, 강박증 복합 통증 증후군들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말초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소섬유신경병증(small fiber neuropathy) 혹은 면역 시스템의 문제로 과도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신경성 주사의 원인이지 않을까, 라고 추측은 하고 있죠.

신경성 주사는 피부 증상 악화와 이상감각, 따끔함, 통증 등을 동반한 질환

자, 항생제나 수란트라 같은 이버맥틴 계통의 일반적인 주사피부염에 절대 호전이 안 되고요. 골치 아픈 주사피부염이 바로 신경성 주사입니다. 신경성 주사피부염 환자들은요. 이렇게 진료실에 들어올 때부터 달라요. 목에 얼음주머니 막 두르시고요. 휴대용 선풍기 목에 걸고 얼굴이 타는 것 같다고 젖은 거즈 붙이고 들어오셔서 상담 내내 불안하고 초조하고 열감과 통증으로 또 불면증 뭐 이런 것들을 호소하시죠.

신경성 주사는 피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면 절대 치료 못 하는 주사입니다. 흔히 말하는 화병 있죠. 가슴 위로만 심한 열이 나고, 얼굴은 심하게 달아오르고, 답답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상대적으로 손발은, 아랫배는 차고 오한이 듭니다. 한의학적으로 한열의 불균형이다. 열 대사가 원활하지 않다, 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화병을 동반한 안면홍조가 신경성 주사피부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가장 흔한 원인은요. 뭐 스트레스죠. 평상시 스트레스가 많고, 우울감, 불안 등이 있을 때 그때 신경 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겨서 신경계의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신경성 주사라면요. 반드시 마음을 조절하는 것.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요. 증상 조절이 안 된다면 항우울제나 항경련제 등을 처방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COVID-19 이후 증가 – 피부, 신경계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 원인 가능성

하지만 반드시 이런 정신과적인 병력이 신경성 주사를 유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COVID-19 유행하던 시기에 실제 코로나를 앓고 혹은 백신 접종을 하고 난 후에 신경성 주사 환자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면역체계 문제로 인해 혈관 신경 손상, 피부염 복합적으로 유발하는 것이 원인이었을 듯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심화상염(心火上炎)증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심화가 위로 치솟아서 생기는 한의학적인 용어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아랫목부터 윗목까지 방 전체가 따뜻해져야 하는데. 난방관이 막혔어요. 혹은 미풍이 심하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아랫목만 절절절절 끓고 윗목은 싸늘해지는 상태. 몸 안에 체온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를 바로 심화상염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난방 시스템이 고장 난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듯이 몸에 열 대사 장애가 발생한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체온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이 꼭 필요한 주사피부염이 바로 신경성 주사피부염입니다.

반복된 주사피부염은 전신 균형 회복하게하는 한의학적 치료 필요

자, 주사피부염 피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라는 주제로 지난번에 장 건강에 이어서 교감신경 항진증과 신경성 주사피부염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자, 주사피부염은요. 피부에만 국한된 경우 그렇지 않고 몸 전체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부터 구별해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피부에만 국한된 경우라면 항생제, 수란트라 복용도 좋은 방법이지만. 반복된 주사라면 몸 전체를 바라보는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치료가 꼭 필요하다. 기억해야겠습니다. 자 오늘 영상이 빨간 얼굴 주사피부염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요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No comments
LIST

    댓글은 닫혔습니다.

위로이동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