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땀 많이 나면 위험! 이런 경우 꼭 치료하세요!
“야간 발한은 건강의 이상 신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야간 발한이 지속이 되면 수면의 질도 나빠지고 체내에 수분 손실이 생기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악순환 반복됩니다.”
잘 때 땀이 나서 베개랑 속옷이 흠뻑 젖고 밤잠을 설친 경험 있으신가요? 자, 수면 중 땀을 흘리면요. 깊게 잠을 못 자기도 하고, 또 자고 일어나도 기진맥진 잔 것 같지도 않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단순히 피로가 누적되는 것뿐만 아니라 만약 잘 때 흘리는 땀이 반복된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 오늘은요. 잘 때 흘리는 땀 도한증의 원인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도한증(盜汗症), 낮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유독 밤에 잠잘 때 식은땀 나는 증상
도한증은요. 수면 중에는 땀이 나는데, 잠을 깨고 나면 땀이 나지 않는다, 해서 훔칠 도, 도둑처럼 왔다 가는 땀이다, 라고 해서 도한증이라고 명칭 합니다.
잘 때 땀이 난다면요. 가장 기본적으로 수면 환경부터 체크해야겠죠. 수면 중에는 심부 체온이 0.15~1.5℃까지 내려 가는데요. 체온이 적절하게 하강해야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근데 수면 환경이 지나치게 덥다면 체온이 올라가고 땀도 나고 푹 잠들기 힘들죠. 만약 밤에 식은땀을 흘린다면요. 우선은 온수매트를 깔고 자는 건 아닌지, 실내온도가 높진 않은 지부터 체크해야겠습니다.
당뇨, 감염성 질환, 갑상선 이상 원인으로 도한증 발생
자, 그다음에는 도한증의 원인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요. 내과적인 질환입니다. 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라든가, 혹은 당뇨 환자가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서 저혈당이 올 때 수면 중 땀, 도한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본인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수면 중에 땀이 있다면요. 그에 맞는 처치와 치료를 하면 되겠죠. 당뇨 환자라면 약을 조절해서 혈당을 안정시키고, 감염성 질환이라면 치료를 하면 됩니다. 또 한 가지 근데 잘 때 땀이 자주 난다면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없던 도한이 생기고 가슴 두근거림이나 평상시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짜증이 잦아지고 체중도 감소한다면요. 혹 갑상선 기능 이상은 아닌지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체크해 보고 이상이 있다면 치료를 하면 됩니다.
긴장,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 원인으로 도한증 발생
두 번째 원인은 긴장, 스트레스, 불안 때문입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나 긴장, 경직, 불안 등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서 수면 중에 땀 분비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이라든지, 혹은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등등이 필요한지 체크하고요. 대처하면 됩니다.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도한증 발생
세 번째는요. 여성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죠. 야간 발한은 갱년기증후군의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입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체온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기온이 높지 않은데도 수시로 체온이 상승하면서 야간 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갱년기증후군이라면 모두 꼭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인생의 이런 환절기를 잘 넘기면 되는데. 만약 여러 가지 다른 증상들과 함께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요. 갱년기 증후군 치료에 초점을 맞춰서 치료하면 되겠습니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도한증 발생
네 번째는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수면 중에 기도가 막히는 수면무호흡증 상태로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지면요. 우리 몸은 위급 증상으로 인지를 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죠. 그래서 맥박, 혈압이 상승하고 야간 발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평상시에 코골이가 있는 사람인데 야간 발한이 심해진다면, 혹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서인지는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고요. 양압기라든지 이런 사용이 필요한지도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도한증 발생
다섯 번째는요. 비만입니다. 살이 찌면서 땀이 많아졌어요, 라고 흔히 이야기하시는데. 맞는 말입니다. 지방은 체온을 보온하고 단열 효과가 있어서 체온이 상승하고 땀이 많아집니다. 야간 발한도 당연히 생기겠죠. 또 살이 찌면요. 수면무호흡증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아지죠. 그로 인해 야간에 발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체중 증가가 원인이라면요. 살을 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학적 변증과 치료가 필요한 도한증
자, 여기까지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원인이 좀 명확한 경우로요. 그에 맞는 처치나 치료나 관리를 하면 도한증을 해결할 수 있는 경우인데. 이제부터 이야기할 원인은요. 한의학적인 변증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검사 상 기질적인 이상은 없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도한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한을 한의학적인 발생 원인에 따라 변증 진단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음허화동(陰虛火動) 체내에 수분이나 진액이나 혈액이 부족으로 도한증 발생
첫 번째는요. 용어는 어렵지만 음허화동(陰虛火動)입니다. 체내에 수분이나 진액이나 혈액이 부족해지면 상대적으로 화, 열이 치솟거나 체온이 올라가고 몸이 달아오르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만성적인 소모성 질환을 앓거나 혹은 과로를 했거나 혹은 또 노인이 감기 같은 것을 오래 앓고 난 후에 밤에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나면서 탈수 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폐기허(肺氣虛) 신허(腎虛) 체력저하로 체온조절 이상으로 도한증 발생
두 번째는요. 폐기허(肺氣虛)다, 신허(腎虛)라고 변증하는 경우입니다. 성장기의 소아, 노인, 만성피로 환자가 피곤하게 되면 체력이 떨어지죠. 그리고 체온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식은땀, 야간 발한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습열(濕熱) 비만, 소화능력 저하로 도한증 발생
그 다음에는 습열(濕熱)입니다. 살이 찐 사람뿐만 아니라 소화기 능력이 떨어지고요.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이 소화기에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정체되고 그래서 습열이 쌓이면서 체온이 올라가면서 야간 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화(肝火) 심리적 요인, 불면 등으로 도한증 발생
마지막으로는요. 간화(肝火)라고 진단하는 경우입니다. 뭐 간에 열이 많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스트레스나 우울감이나 화병이나 감정 기복이나 혹은 불면 등등이 있는 사람이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바짝 마르고 혀가 깔깔하고 목도 답답하면서 도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 수면 중에 땀이 많이 난다면요. 이들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시고요. 병증에 맞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한증,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야간 발한은 건강의 이상 신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야간 발한이 지속이 되면 수면의 질도 나빠지고 체내에 수분 손실이 생기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악순환 반복됩니다. 잘 때 땀이 난다면요. 꼭 간과하지 말고 꼭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영상이요. 땀으로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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