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딱딱한 여드름? 반복되는 모낭염! 해결법 ft. 염증주사, 항생제, 압출법
“반복되는 모낭염, 감염 같은 외부적인 원인 때문이 아니기 때문에
내 피부의 면역 기능과 방어 기능이 저하된 환경이 개선돼야만 벗어날 수 있다.”
입 주변, 두피에 딱딱하고 아픈 뾰루지, 모낭염이 낫지 않는다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볼이나 턱에 딱딱하고 아픈 뾰루지가 자꾸 생기는데 아무리 약을 발라도 잘 낫지 않는다면요. 사실 이건 여드름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여드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진짜 원인은 전혀 다르죠. 오늘은 반복적으로 생기고 아픈 바로 그 뾰루지, 모낭염의 진짜 정체와 절대 하면 안 되는 관리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우선 여드름, 모낭염 간단하게 감별점부터 알아봐야겠죠. 여드름 발생의 기본 단위는 모, 피지선의 염증입니다. 모낭, 털주머니에 모근이 있죠. 그리고 모발이 나오는 입구, 모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피지선이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피지가 모공 입구를 딱 막게 되고, 여드름균의 번식이 일어나면 붉게 화농이 되는 여드름으로 변하죠. 그래서 여드름의 기본은요. 피지가 모공 입구를 막아 생기는 면포, 좁쌀 여드름입니다. 화이트헤드가 생기고 피지가 공기를 만나 산화가 되면 검게 변하는 블랙헤드가 되고 그다음에 세균번식이 일어나면 붉고 화농이 되는 여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여드름인지 아닌지를 감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짰을 때 피지가 나오느냐, 아니냐 입니다. 하얀 피지, 검은 알갱이 같은 피지가 나온다면요. 여드름일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모공 입구를 막아서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즉 피부의 표층, 가장 얕은 층에서 우선적으로 발생하는 뾰루지죠.
모낭염은요. 모낭, 털주머니에 생기는 염증 등입니다. 털이 나는 모든 피부, 얼굴, 두피, 몸에도 생길 수 있고 마찰이 잦은 부위, 엉덩이 같은 곳에도 호발합니다. 모낭염의 기본은요. 세균, 포도상구균과 진균, 말라세지아의 감염이죠. 모낭충의 번식으로 생기는 뾰루지를 모낭염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모낭충증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세균과 곰팡이균의 모낭에서 염증을 일으키면 곪아서 뾰루지가 생기고 열감, 통증, 고름이 생깁니다.

자, 여드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낭염을 짰을 때는 피나 고름이 나오지, 피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모낭은 모공보다 피하, 피부 밑의 더 깊은 곳에 있는 만큼 염증이 생기면 더 딱딱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가능하면요 그래서 스스로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압출을 잘 해줘서 피지를 제거하면 뾰루지가 좀 가라앉기도 하지만. 모낭염은 피부 좀 깊은 곳의 염증이라서 면봉이나 손으로 짠다고 농 배출이 원활하지 않죠. 괜히 짜다가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뾰루지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모낭염이라면요. 그래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리한 압출, 스스로 짜지 않기입니다. 물론 모낭의 고름이 피부 표면까지 차오르면서 세안하다가 만약 터지면 피부에 개규, 구멍이 뚫린다, 라면 면봉 두 개로 뾰루지 주변에 살짝 누르면서 농을 표피로 싹 들어 올리는 마지막에는 꽉 짜져서 완전히 배농을 시키고 소독을 하거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를 붙여주는 것도 괜찮겠지만, 개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셀프 압출은 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요. 반복되는 모낭염 이유. 왜 도대체 안 나을까요?
첫 번째는요. 모낭염의 원인 파악이 잘못돼서입니다. 모낭염 원인이 세균, 곰팡이라고 하지만 이런 균들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균이 아니죠. 피부의 상재균, 피부에 항상 존재하는 균들인데.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 상황에서 모낭으로 침입을 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물론 항생제 먹고 바르고 멸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좋은 음식 먹고, 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몸도 피부도 튼튼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두 번째 모낭염이 낫지 않는 이유는 치료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 사람의 피부에는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등의 다양한 미생물들이 공존, 생태계를 이루어서 피부의 건강과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남용으로 이런 미생물 간의 균형이 깨지면요.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잘 낫지 않는다고 내원하는 분들 대부분 보면 뾰루지 생길 때마다 주기적으로 피부과 가서 주사 맞고 항생제 먹고 바르고 그래도 안 나으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 연고도 사용합니다. 특히 모낭염 환부에 맞는 주사에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어서 모낭염 주사 자주 이렇게 맞으신 분들 보면요. 딱딱하게 피부 안쪽으로 만져지는 뾰루지가 곪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고 일정한 주기만 되면 똑같은 자리에서 염증이 심해지면서 아픈데. 또 그때마다 주사를 또 맞고 반복 하다보면 점점 피부가 움푹 파이는 피부 위축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낭염이 반복되는 이유, 피부과 약물과 주사 치료의 반복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요. 반복되는 뾰루지 해결을 위해 꼭 해야 할 것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모낭염이 있는 남성이라면요. 칼 면도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번 사용해서 칼날이 무뎌진 면도기는 모낭 입구 상처를 유발해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도기는요. 가급적 전기면도기 사용하고 만약에 칼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칼날을 매일 갈아주는 것, 그다음에 면도할 때는 전후에 깨끗이 세안을 해서 피부 상재균의 감염을 최소화해줘야 하고요. 또 면도할 때 피부를 이렇게 당겨서 팽팽하게 만든 상황에서 면도를 하면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 모낭염, 뾰루지가 딱딱하게 만져지고 통증이 있는데, 곪지도 아물지도 않는다면요. 깨끗한 핫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부의 혈류 순환을 촉진시켜서 배농을 도와주거나 아니면 몽우리 주변이 유연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환부를 좀 깨끗이 전 처치 해야겠죠. 그리고 핫팩이나 스팀 타올도 청결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딱딱한 몽우리 안쪽을 자극해서 혈류 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침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는 모낭염 환자를 내원하시면 제가 이런 작은 침으로 피부의 상처는 최소화하고 염증 부위의 혈류 개선을 도와주는 치료를 해서 모낭염 완화를 도와줍니다.
딱딱한 몽우리, 모낭염 반복되는 이유. 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꼭 해야 할 것을 이야기해 봤습니다. 정리하자면요. 반복되는 모낭염, 감염 같은 외부적인 원인 때문이 아니기 때문에 내 피부의 면역 기능과 방어 기능이 저하된 환경이 개선돼야만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등도 좋은 무기가 될 수는 있지만 피부에 오히려 면역 기능들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거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니다. 만약 피부에 이런 기능의 회복이 좀 필요하다면 한약 복약과 침 치료로 전환을 하거나 병행해야 한다, 입니다.
자, 오늘 영상이 반복되는 뾰루지로 고민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요.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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