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 바르고 구순염? 구순염 총정리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는요. 4주 이상 반복되는 구순염입니다.”

춥고 건조한 계절, 구순염 입술염이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거기다 최근에는요. 특정 틴트를 바르고 구순염에 걸렸어요, 라고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구순염의 증상, 원인, 치료 시기, 그리고 절대 하지 않아야 될 것. 총정리를 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구순염의 종류는 증상에 따라 박탈성 구순염, 구각구순염, 육아종성 구순염 등

구순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에 따라서 나누는 방법과 증상에 따라 나누는 방법이 있는데요. 원인에 따라 나누면 접촉 구순염, 광선 구순염으로 나눌 수 있지만. 치료에 있어서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입술의 박리를 특징으로 하는 박탈성 구순염, 구각이나 입꼬리에 생기는 구각구순염, 부종이 반복되다가 점점 부종이 가라앉지 않는 조직 덩어리 육아종으로 변하는 육아종성 구순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순염, 초기에는 접촉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시작
초기 구순염은 보통 접촉 구순염으로 시작을 하죠. 립스틱이나 치약, 보철물 등등 입술 접촉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시작을 하는 게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인데. 틴트를 바른 후에 발생한 구순염도 이 경우이겠습니다. 급성 구순염으로 시작을 해서 2~3주 내에 호전이 되면요. 그냥 접촉물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접촉 구순염으로 끝이 납니다.
피지선과 땀샘이 없어 보습력이 떨어지는 입술에 반복된 자극으로 구순염 악화
입술 피부는 3개에서 5개만의 세포층으로 구성되어서 얼굴의 다른 부위 피부에 비해서 두께가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됩니다. 또 입술에는 피지선이나 땀샘이 없기 때문에 다른 피부처럼 피부 지질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겠죠. 이런 상태에서 반복된 자극 때문에 접촉성 구순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입술을 뜯는 습관 혹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으로 입술에 반복된 자극이 각질을 부슬부슬 일으키는 구순염을 일으킬 수 있고요.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염증이 반복되면서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로, 스트레스로 만성 피부질환자에서 구순염 발생 가능
특별한 접촉물 유발 원인이 없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이 피로나 스트레스 등등으로 면역 반응이 다시 생기면서 입술로 피부염이 생기는 구순염, 이 경우입니다. 이런 피부질환을 현재도 앓고 있는 사람이 입술까지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또는 기저피부질환은 없었지만 성인 아토피가 생기듯이 피로나 스트레스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염이 생기는데 그때 입술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만성 구순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고 등 잘못된 처치로 만성 구순염으로 악화

마지막 가장 흔한 경우는요. 접촉 구순염으로 시작은 했는데 잘못된 처치로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죠. 스테로이드, 엘리델, 프로토픽 같은 연고 사용이 입술 피부를 더욱 약화시키면서 감염, 자극에 취약하게 만들고요. 염증 주기를 점점 짧게 만들고 입술 박리를 두껍게 만드는 경우 가장 흔한 만성 구순염의 진행 기전입니다.
4주 이상 연고 사용하고, 반복되는 구순염은 한의학적 치료로 전환 필요
구순염 치료는요. 크게 현대의학적인 치료와 한의학적인 치료 있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현대의학적인 치료는 연고 외용제죠. 스테로이드 연고, 프로토픽, 엘리델 같은 면역억제제 대표적인데 약간의 인설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가벼운 박탈성 구순염이라면 보습 잘해주면 되는데요. 만약 열이 나고, 가려운 자각 증상이나 수포, 진물, 딱지 등등이 생긴다면요. 이런 외용제 2주 전후 사용해보고 연고를 중단해도 더 이상 증상 발현이 없다면 현대의학적인 치료에 잘 호전된 케이스입니다.
그다음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는요. 4주 이상 반복되는 구순염입니다. 연고 사용하면 증상 좋아졌다가 연고 중단하면 또 며칠 이내에 증상이 발현하면서 지속 기간이 4주를 넘어선다면 연고만 바르다가는 만성 구순염, 심한 박탈성 구순염으로 혹은 구순주위염으로 이어집니다. 4주 이상의 증상 반복, 연고 사용 반복이 치료 계획을 점검하는 포인트입니다.
아시클로버는 단순 포진 연고, 항생제 연고는 상처, 진물 발생 시에만 사용
구순염에 사용하는 연고 사용법에 대한 영상이 있으니까요. 우선 참고해보면 좋겠습니다. 대략 정리해보자면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이외에 구순염에 사용된 연고는 항생제 연고 혹은 아시클로버 있는데요.
우선 아시클로버는 구순염이 아닌 바이러스성 단순 포진에 사용하는 연고니까 아시클로버는요. 구순염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는요. 진물이나 상처가 있을 때만 사용하면 됩니다. 수포 터지고 상처가 나고 진물이 생기거나 입술에 균열이 생기면서 상처가 있다면 2차 감염 방지 위해서 상처나 진물 부위에 도포하다가 이 증상이 사라지면 사용 중단하면 됩니다.

대개 스테로이드나 프로토픽, 엘리델 의존을 줄이면요. 열감, 가려움, 수포, 진물, 딱지, 각질 탈락 순으로 염증 증상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 중에 진물이나 딱지 증상이 있을 때 항생제 연고 사용하면 됩니다.
비판텐은 왁스 성분이 있어 염증 악화 우려
또 다른 연고는 비판텐 있죠. 덱시판테놀 Dexpantinol 성분이 피부 보습,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사용하시는데. 건조한 정도의 구순염에는 사용해도 되겠지만, 염증으로 인한 열감, 가려움, 수포 진물이 있을 때에는 왁스 성분이 있는 비판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입술 염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식염수 거즈는 딱지가 두껍게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
식염수 거즈팩을 해야 할 때만 하면 도움이 되지만 하지 말아야 할 때는 잘못하면 악화 요인이 됩니다. 우선 식염수 거즈팩을 해야 할 때는요. 진물 날 때죠. 염증으로 진물이나 삼출물이 굳으면 딱지로 변하면서 상처를 보호하는데. 딱지는 상처 보호 회복에 필요한 하지만 입술은 자극이 잦은 부위여서 너무 두껍게 딱지가 지면 음식 먹고, 말하고, 양치질하고 이럴 때 균열이 생기면서 상처 회복을 오히려 늦출 수도 있습니다. 염증에서 생기는 삼출물을 최소화해서 얇게 딱지를 앉히는 게 중요한데. 깨끗한 멸균 식염수 거즈 사용하고, 거즈를 적셔서 꼭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물이 날 때만 식염수 거즈팩을 몇 번 갈아주면서 진물을 흡수시키고 그 위에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데만 식염수 거즈팩은 활용해야 됩니다. 만약 진물 없는 상태에서 식염수 거즈팩을 하면요. 입술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구순염 빨리 나으려면 꼭 해야 할 것, 각질 관리, 4주 이상 연고 사용, 보습

자, 첫 번째 각질 관리입니다. 일반적인 피부의 각질 형성, 탈락, 턴오버 주기는 28일인데 반해서 입술은 각질층이 얇고 건조해서 보통 3일에서 5일로 짧습니다. 각질 탈락은 진피에서부터 새로운 각질세포로 치환되면서 자연스럽게 탈락돼야 되는데. 양치질하다가, 물 먹다가, 각질 들뜬다고 이렇게 수건으로 벗겨서 인위적으로 제거하면요. 피부가 재생되기도 전에 상처 또 생기고 염증 상처 반복되죠. 그리고 각질층의 박리는 점점점 더 두꺼워지고 심해집니다. 입술에 물이 닿으면 수건으로 꾹꾹 누르고요. 보습제 위에 덧바르기. 그다음 수건으로 절대 밀거나 벗겨내지 않기. 반드시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스테로이드, 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는 2주 이상, 최대 4주 이상은 금물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염증 주기 가속화시키는 지름길이죠. 차라리 아무 연고도 바르지 않고 보습만 하면 최소한 악화는 안 됩니다.
세 번째 노보습은 노입니다. 적절한 보습 필수죠. 각질형성세포 간 결합을 해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보습제의 가장 기본이고요. 최근에 흔히 사용하는 판테놀 성분도요. 각질형성세포 형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단, 판테놀 제품은 반드시 크림 타입이어야 됩니다. 비판텐 같은 백납이 있는 제품을 염증으로 열나고 가려울 때 두껍게 바르면요. 수포, 진물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크림 타입 제품이 쉽게 건조돼서 힘들다면 먼저 크림을 도포하고 그 위에 바세린이나 오일로 얇게 덧발라서 피부 수분 건조를 막아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염증이 심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 취사선택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연고 중단하고 보습만 해결될 수 있는 구순염인지, 치료가 필요한 구순염인지 감별해야겠죠. 치료가 필요한 구순염 감별법 자세한 영상이 있으니까 참고해 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