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히스타민 있는 음식 먹으면 안된다고요? ft.히스타민과민증, 히스타민불내증

만성 두드러기에 무조건 히스타민 NO? 히스타민의 오해와 진실

피부과 처방에 빠지지 않는 것 중의 하나 뭐가 있죠? 바로 항히스타민제일 겁니다.

히스타민이 피부의 적? 히스타민의 오해

자, 안티히스타민(antihistamine)은 히스타민의 작용에 반대하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피부과 약이 히스타민을 반대한다고 하니까 뭔가 히스타민은 나쁜 거라는 생각이 드시죠? 근데 아닙니다. 그렇다면 히스타민에 대한 오해입니다.

자, 녹색창에 히스타민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히스타민의 정의가 생리작용 조절과 신경전달물질로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생명활동에 필수불가결한 아민이라고 나옵니다. 히스타민이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거죠.

그렇다면 히스타민의 대표적인 작용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히스타민의 대표적인 작용은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입니다.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형태가 염증이죠. 면역 반응,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적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히스타민의 첫 번째 작용입니다.

그 다음, 또 다른 작용은 모세혈관의 확장과 점액 분비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어떻게 하죠? 코가 간질간질하면서 재채기하고 콧물 한번 쑥 나오고 괜찮아지죠. 먼지와 꽃가루 같은 것들이 코 점막을 자극 하면 코 점막의 혈관이 확장돼서 그 다음에 콧물이 나오게 되죠. 그리고 재채기하는 과정을 통해서 먼지를 떨쳐내게 됩니다. 이때도 히스타민이 작용을 하게 되죠.

자, 또 다른 작용은 위산의 분비입니다. 우리가 소화 되려면 적절한 위산이 있어서 음식물을 분해해야겠죠? 그래서 여기도 히스타민이 작용을 합니다. 또 히스타민의 대표적인 작용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을 하는데 그래서 이제 각성, 정신 차리게 하는 거죠.

자 히스타민이 나쁜 게 아니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단, 알레르기 너무 과민하게 반응이 일어나고 염증반응이 정도가 심하게 발생할 때 그래서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과도하게 일어날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서 불편한 증상을 줄여 주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이해해야죠.

그리고 히스타민이라는 것이 생명활동의 여러 가지 면에 작용을 하다 보니 항히스타민제를 오랜 기간 복용 하다 보면 예를 들어 위산 분비를 억제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항히스타민제로 각성 작용이 안 되겠죠? 몽롱해지고 졸리는 거죠.

그 다음에 점액 분비가 안 되면 입이 마르고 몸이 건조해지는 푸석해지는 그런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이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

자 한 번 히스타민의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두드러기, 피부 질환을 오랜 기간 앓다보면 힘드니까 자꾸 이것 저것 찾아 보게 되죠. ‘이 약이 좋다더라.’, ‘이래서 피부를 어떻게 하면 된다더라.’, ‘내 피부가 이래서 힘든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히스타민 과민증 혹은 히스타민 불내증이라고 얘기하고 히스타민증후군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영어로는 histamine intolerance라고 이야기 합니다. 피부질환이 발생하고 가렵고 두드러기가 잘 나는 사람이 몸 안에 히스타민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히스타민 많은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론입니다.

그러면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이 뭐가 있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공식품이 있습니다. 빵, 시리얼, 파스타, 통조림 소시지, 햄, 베이컨 그 다음에 유제품인 치즈, 요거트 등등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음료로는 와인, 알코올류가 있고 커피나 코코아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카페인 같은 것도 히스타민이 함유된 식품에 해당되는 거죠.

그 다음에 과일류가 있는데 감귤, 레몬, 오렌지 이런 것들 자몽, 유자, 파인애플, 딸기, 자두, 파파야, 건포도 크랜베리가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하죠? 자 그 다음에 채소도 나옵니다. 시금치, 토마토, 가지 등등 이제 쉽게 얘기해서 멘붕이 오기 시작하죠. ‘이거 건강하다는 음식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들, 밀가루, 빵, 과자까지 들었을 때는 ‘아 그래 이건 안 좋을만하다’ 생각하는데 보리쌀이나 잡곡에도 히스타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밥도 먹으면 안되는구나.’ 그래서 이쯤 되면 ‘그럼 도대체 뭘 먹어야 되는 건가?’ 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죠. 그리고 ‘옛날에는 이런 거 다 먹었었는데 진짜 먹으면 안 되는 건가?’ 이런 생각으로까지 확장이 되죠.

자 히스타민 과민증이 만성 두드러기나 가려움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시킨다는 내용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히스타민이 우리 몸의 생명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원래는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몸 안에서 히스타민으로 바뀌고 그 다음은 다이아민 옥시다제라고 DAO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것들에 의해서 히스타민이 불활성화가 된 다음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히스타민 대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피부질환 가려움증 환자들은 이런 히스타민 대사 과정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몸 안에 히스타민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가렵다, 그러니 최소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이라도 피하자는 것이 히스타민 과민증, 불내증, 히스타민 증후군의 개요입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근본 치료, 히스타민 대사 능력 잡기!

히스타민 과민증의 맞는 지점은 히스타민이 가려움을 유발 시키는 겁니다. 몸 안에 히스타민이 정상인보다 많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관점을 바꿔야 하는 지점은 ‘왜 히스타민이 많은가? 히스타민이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과연 능사인가?’ 이런 것이 되겠습니다.

히스타민이 분해되지 않는 이유 중에 DAO, 다이아만 옥시다제 같은 효소가 작용 한다고 하는데 몸 안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서 이 DAO가 부족해지고 그래서 히스타민의 체내 농도가 증가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 안에 다이아민 옥시다제, DAO가 부족해 지는 원인 중의 하나는 장누수증후군이라든지 아니면 암환자가 항암을 한 후라든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체내 장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DAO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히스타민을 대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고쳐야지,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을 피한다고 해서 시금치도 안 먹고, 귤도 안 먹고 오렌지도 안 먹고 파인애플도 안 먹고 이런 것은 아니라는 거죠.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을 무조건 피해라가 초점이 아니라 몸의 기능을 체크하라는 말이기도 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무엇보다 섭생, 양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섭생, 양생이란 몸을 튼튼하게 해서 병이 생기지 않도록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과정을 얘기하죠.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 조심 하시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 먹어도 두드러기나 가려움을 유발시키지 않도록 우리 몸의 자정 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필터링이 잘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게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더더욱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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