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하루에 몇 번 감아요?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 탈모 막는 법
“머리 꼼꼼히 감는 것부터 해보시고,
호전이 안 되면 2주 전후로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 사용해보시고요.
그래도 호전이 안 되거나 재발을 반복한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로 전환하시는 것이
탈모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올바른 피부 지식 더해~더해~ 송현희의 피부상식충전소~
자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 피부 지식 충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두피에 생기는 피부질환, 지루성 두피염. 그리고 두피 모낭염입니다
비듬이 증가 하고 악취가 나고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지루성 두피염.
그리고 뾰루지와 통증, 화농, 고름이 있는 두피 모낭염.
자, 두 질환 모두 가렵고요. 아프고요. 머리 감을 때, 빗질 할 때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가장 걱정하는 점은 이러다 탈모 되는 거 아냐? 일 텐데요.
오늘은 두피 질환 치료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부 상식 충전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피지가 엉기거나 염증으로 진물 발생했다면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샴푸
자, 꼭 하루 2번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우선 만약에 아침, 저녁 감으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개기름? 이런 표현 많이 하시는데요. 자, 지성에 지루성 두피염으로 하얀 비듬 보다는 피지가 엉긴 노란 쌀겨 같은 오물이 있는 경우죠. 이런 분들은 얼굴도 약간 번들번들 피지 분비가 많을 겁니다.
또 두피에 염증으로 진물이 생겨서 머리카락이랑 진물이랑, 오물이 막 범벅이 되고 엉키는 분이라면요. 당연히 하루에 아침저녁 2번 감으시는 것 좋겠죠.
물론 운동을 많이 한다거나 하는 일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도 아침저녁 머리 감는 게 좋겠습니다.
단, 항상 말씀 드리지만요. 머리감는 횟수보다 중요한 것이 두피를 잘 닦아 내는 것이라고 했죠. 이것이 더욱더 중요 합니다.
얼마 전에요. 지성 지루성 두피염 환자분, 탈모로 내원 하신 환자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적어도 3~5분간 두피까지 충분히 적시고 충분히 거품 낸 샴푸로 그다음 빗으로 머리카락 갈라가면서 두피 닦아내고 두피까지 꼭 충분히 헹구어 내고 두피까지 바짝 말리세요.’
올바른 머리감는 법 말씀 드렸더니만 아니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적어도 하루에 30분은 걸리겠다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근데요. 두피질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요. 반드시 좀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만약 하루 2번 감는다고 대충 5분 만에 휙 머리 감으실 거 라면요. 그리고 젖은 머리 상태고 베개에 닿거나 모자 눌러쓰거나 하실 거라면 차라리요 하루 한번이라도 제대로 감는 게 낫습니다.
건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으로 화농, 뾰루지 있다면 하루 한번 샴푸
머리를요 하루 한번만 감아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건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으로 화농, 뾰루지가 많은 환자라면요. 너무 잦은 머리 감기는 두피를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고 인설을 증가시키거나 혹은 자극이 돼서 뾰루지가 터지면서 샴푸나 오물이 묻어 2차 감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한번이면 족합니다.
머리 잘 건조할 수 있다면 저녁 샴푸
아침, 저녁 언제 머리 감느냐 이렇게 종종 물어보시는데. 만약 저녁에 머리 감고 잘 말리실 수 만 있다면 당연히 저녁에 감으시는 게 좋겠죠. 하루 종일 두피에 생긴 오물도 씻어내야 하니까요.
그런데 조금이라도요. 젖은 상태로 베개에 닿을 거 같다면요 아침에 감고 머리 푸시고 자연 건조라도 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자, 정리합니다. 하루 한번 머리 감아야할 두피질환 환자들은 잘 말릴 수만 있다면 저녁에 감고 주무시면 됩니다.
샴푸는 오물을 헹구는 도구
음. 질문이요 좀 잘못된 거 같은데요. 샴푸만 잘 써도 좋아질 수 있나요,가 아니라요. 머리 잘 감아도 머리만 잘 감아도 좋아질 수 있나요,이겠어요.
제 채널에 가끔 댓글에 묻어가기 홍보로 000샴푸 쓰고 좋았어요. 이런 광고 글 있던데요. 샴푸 중요한 것 같지만요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요. 예를 들어 스킨로션은 얼굴에 바르고 피부에 흡수되도록 잔존시킨 상태로 자지만, 샴푸는 오물을 닦아내는 도구일 뿐이에요. 그래서 잘 닦아 낼 건데 성분이 그렇게까지는 중요하지 않겠죠. 그리고 아무리 좋은 약용성분이 샴푸에 포함되더라도 피부, 특히 두피에는요. 그 성분들이 두피 안쪽까지 오로지 투과 흡수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두피질환 환자분들, 탈모에 무슨 성분이 좋다더라 하는 비싼 샴푸에 돈 들이지 마시구요. 잘 닦여지는 샴푸를 사용해서 그리고 또 잘 헹궈서 두피에 샴푸 성분이 남지 않도록 닦아내시면 됩니다.
샴푸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샴푸법
간단한 두피질환 환자라면.. 샴푸만 잘 써도?
아닙니다. 머리만 잘 감아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자, 두피에 염증이 생겨서 비듬, 인설, 진물 등이 생기지만 또 이런 오물 들이 두피에 남으면 두피염을 악화시키잖아요. 그래서 두피를 청결히 잘 닦아 내고 충분히 잘 쉬시고 인스턴트, 고량후미, 음주 드시지 마시고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어느 정도 호전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염 머리만 잘 감아도 나을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방치하면 탈모 우려
아, 네 당연하죠. 모낭, 털주머니죠. 털주머니는 피부의 부속기인데 여기에 염증이 심해지고 반복이 되면 그리고 모낭이 손상되면 당연히 탈모될 수 있겠죠.
모낭염은요. 자잘한 땜빵, 작은 탈모반이 쫙 깔리기도 하고 지루성 두피염 환자분들은 진물, 가피와 머리카락이 뒤엉키면서 빗질 할 때 머리 감을 때 탈모가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염으로 열이 나면 사막에 나무뿌리가 깊이 못 내리듯이 머리카락 자체가 성근 휑한 상태가 되기도 하죠. 두피염 환자들 오셔서 종종 “저 옛날에는 진짜 머리숱 많았는데.” 이런 말 하시는데. 두피염 치료 안하면 탈모 오니까요. 늦지 않게 꼭 치료하셔야 합니다.
샴푸 잘하고 규칙적인 생활에도 완치가 힘든 경우라면..
얼마 전 두피염 환자분이 상담을 하시는데 1년 전 쯤부터 두피염이 생겼고 가렵고 머리카락도 빠져서 피부과를 우선 가셨겠죠. 그래서 두피에 바르는 로션도 처방 받아 썼는데 호전이 안 되더라. 그래서 고민이 막 되다가 머리 잘 감는 것이 중요 하다는 제 칼럼을 보시고 1년 동안 실제로 머리도 잘 감고 잘 말리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근데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는다, 라고 내원을 하셨어요.
두피 상태를 직접 보니 비듬, 인설, 진물 같은 오물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그런걸 보니까 아, 이 분이 실제 머리 잘 감으셨구나. 시간을 많이 투자 하셨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두피가 깨끗하긴 한데 두피 자체가 붉고요 만져 보면 뜨끈뜨끈한 열이 나는 상태였습니다. 두피염이 지속된다는 증거겠죠. 이 분이 저에게 “이제 제가 뭘 하면 되죠?” 라고 여쭤보셔서 제가 웃으면서 “이제 환자분이 할 것은 없다. 치료를 하실 단계지 더 이상 하실 건 없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가벼운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은 생활 관리로도 호전
자, 가벼운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은 머리 잘 감고 생활 관리 잘하면 충분히 호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처럼 본인이 할 것 다 했는데도 증상이 반복된다면요. 꼭 내원 하셔서 치료 받으셔야겠죠. 또 항상 말씀 드리지만 증상 초반에 스테로이드 단기간 사용 OK입니다. 보통은 두피 질환에는요. 액상 타입의 스테로이드를 처방 많이 받으시거든요. 환부에만 선택적으로 하루 1~2번, 2주 이하 사용 해보는 것 초기 치료방법입니다.
근데 2주 지나도 호전이 안 된다면요. 재발을 반복한다면 이 또한 만성 피부염 적인 관점에서 한의원에서 한의학적인 치료와 체질에 맞는 생활이나 식이 관리가 필요하겠죠.
올바른 샴푸와 단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에도 호전 안 되면 한의학적 치료
자 두피염 치료 계획 정리 해보자면
우선 머리 꼼꼼히 감는 것부터 해보시고,
호전이 안 되면 2주 전후로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 사용해보시고요.
그래도 호전이 안 되거나 재발을 반복한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로 전환하시는 것이 탈모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오늘은요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 두피질환에 대한 피부 상식 충전해 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자 오늘 영상이 두피질환, 그리고 탈모에 대해 고민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요.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