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도대체 왜 치료가 안 될까? 치료가 안 되는 이유.
가려움. 팽진, 약 부작용, 히스타민과민증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의 오남용을 피하는 것,
그리고 지나친 의존을 줄이는 것,
그리고 히스타민 대사를 잘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 그다음 마지막으로요.
고장 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만성 두드러기에서 벗어나는 기본 원칙입니다.”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괴롭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가렵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 잠도 설치겠죠. 공부도 일에도 집중을 못하게 됩니다.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오늘은 왜 도대체 두드러기가 만성이 되고 낫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드러기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이유 – 약
두드러기 낫지 않고 만성이 되는 이유 첫 번째는요. 아이러니하지만요. 약 때문입니다. 약을 잘못 먹어서죠.
두드러기 초반에 스테로이드를 먹거나 바르거나 혹은 주사를 맞을 때 두드러기가 재발 반복하면서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인 두드러기 치료 가이드라인은요. 첫 번째는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먹어보고 안 되면 용량을 늘리고요. 그 다음 안 되면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처방하는 순서로 발전해야 합니다.
증상 초기 스테로이드 남용은 2차 피부염 동반
그런데 두드러기를 좀 빨리 낫고자 하는 마음에. 초반부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처음에는요. 아주 드라마틱하게 가려움이 진정됩니다. 근데 약물 반감기가 지나면 반동으로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며칠간 혹은 수주 이상 반복되다 보면 잘 낫지 않는 두드러기로 이행이 되죠.
그리고 또 하나 두드러기에 간혹 스테로이드 외용제 바르는 연고를 처방 받기도 하는데요. 두드러기는 피하에 있는 혈관에서 액체 성분 물 성분이 빠져 나와요. 그래서 팽진 부풀어 오르고 그다음에 가려움이 생깁니다. 근데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남용하다 보면요 2차적인 피부염이 동반될 수도 있겠죠.
불필요하게 많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만성 두드러기로의 지름길
그리고 또 한 가지, 불필요하게 많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서도 오히려 두드러기가 만성화되기도 합니다. 자 쉽게 설명해볼까요? 내 몸에서요. 히스타민이 10개가 분비돼서 두드러기가 생겼다면요. 딱 히스타민 10개만 컨트롤 할 수 있는 용량의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되겠죠. 근데 처음부터 아침저녁으로 여러 알 씩 복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 내 몸은 약물에 적응 하면서 점점 더 많은 히스타민이 분비가 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 그리고 복용량을 딱 필요한 만큼 복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증상이 호전 된다면 점점 먹는 양을 줄이시고요. 간격을 늘려서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때 두드러기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렵기도 전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기도 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미리미리 과도하게 복용 하는 것. 만성 두드러기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이유 – 히스타민
자, 두 번째입니다. 두드러기가 잘 낫지 않는 이유는요. 다 아시는 바로 그 히스타민 때문입니다.
두드러기, 가려움증 환자라면요. 히스타민 과민증, 히스타민 불내증(histamine intolerance) 이런 거 한번은 들어보시거나 많이 이야기 하시죠. 그리고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 먹으면 안 된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히스타민이 풍부한 음식에는요. 가공식품, 술, 유제품, 밀가루 음식 같은 것도 있지만요. 잡곡, 시금치, 토마토, 오렌지 같은 각종 채소나 과일 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포함 됩니다. 그래서 막 리스트를 적다 보면 아니 이거 결국 뭘 먹으란 말이야? 이런 모순에 빠지기도 하죠. 자, 이 내용 예전에 한번 칼럼으로 말씀 드린 적 있었죠.
히스타민이 가려움 두드러기를 유발 시키는 중요한 화학매개물이긴 하지만요. 히스타민 많은 음식이 누구에게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자, 히스타민이 심지어 나쁜 물질도 아니고요. 우리 면역체계에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물질인데, 문제는요. 적정량의 히스타민이 몸에서 다이아민옥시다제(DAO)라는 물질에 의해 불활성화 되고 소변으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문제가 생겨서 원활하지 않아서 과도한 히스타민이 몸 안에 존재 하고 남들보다 조금만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도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히스타민 대사를 잘 하느냐 마느냐는요. 내 몸이 얼마만큼 건강하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걸러내느냐. 필터링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성소모성질환을 앓거나 혹은 위장의 대사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이런 히스타민 과민증으로 두드러기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 두드러기가 잘 낫지 않는 이유, 히스타민 때문, 좀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제대로 처리 못하는 내 몸 상태 때문입니다.
두드러기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이유 – 자가 면역질환
세 번째 두드러기가 잘 낫지 않는 이유는요. 만성 두드러기는 몸 안의 면역체계가 고장 나서 발생하는 자가 면역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자, 원래 알레르기란 유발물질이 있어야 하죠. 근데 만성 두드러기는요. 시도 때도 없이 자극 물질 없이 찾아옵니다. 면역체계가 고장 나서 불필요한 면역반응이 생기는 것이니 만큼 이런 면역체계들이 시스템들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서 이렇게 수시로 쓸 데 없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요 잘 쉬고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먹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정한 운동도 하셔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잘 개선이 이렇게 해도 되지 않는다면요. 히스타민 작용을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으로는 잘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치료의 목표는 이렇게 비정상화된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두드러기 잘 낫지 않는 이유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의 오남용을 피하는 것, 그리고 지나친 의존을 줄이는 것, 그리고 히스타민 대사를 잘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 그다음 마지막으로요. 고장 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만성 두드러기에서 벗어나는 기본 원칙입니다.
자, 오늘 영상이 두드러기로 고생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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