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갱년기 필수 음식! 영양제에 돈 쓰지 마세요~
갱년기 증후군 폐경이 된다고 모든 여성이 겪는 게 아니라고 했죠.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호르몬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갱년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
건강한 삶에 접속해 드립니다. 건강ON! 오늘은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시는 건강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주제는 ‘갱년기, 영양제에 돈 쓰지 마세요’입니다.
여성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가는 과정에 크게 3번의 변화 시기가 있죠. 첫 번째는 초경이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출산, 그리고 마지막은 폐경이 되는 시기입니다.
갱년기란 폐경 전후 3~4년간, 보통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난소가 늙죠. 노화하고 여성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면서 폐경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갱년기증후군 하면 뭐 떠오르십니까? 대표적인 게 안면홍조죠.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안 아프던 몸 구석구석이 아프다거나 골밀도가 감소하죠. 불면, 불안, 우울감 같은 감정의 변화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 혹은 질건조증과 같은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갱년기 증후군 누구나 겪는 것은 아닙니다. 삶이 불편할 정도로 심각하게 겪기도 하지만 ‘갱년기가 웬 말이냐?’ 이렇게 거의 불편함을 못 느낄 수도 있는데 몸도 마음도 튼튼하면 호르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고 아무래도 건강 관리, 마음 관리가 잘 안된다면 좀 더 타격이 올 수 있겠죠.
갱년기 증후군을 겪게 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몸에 좋다는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귀가 솔깃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간혹 영양제도 한 움큼씩 배부르게 먹고 하시는데 물론 이런 영양제, 건강 기능 식품이 나쁜 것만은 아니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체크하시고 그걸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갱년기 증후군에 좀 더 편하게 드실 수 있는 건강 차를 한 번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갱년기 증후군에 마음도 몸도 편하게 마시는 차(茶)
첫 번째, 칡차입니다. 칡은 콩과 덩굴식물로 이소플라본, 식물성 에스크로겐 유사체가 콩보다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약재명은 갈근(葛根)입니다.
여기서 잠깐! 산부인과에서 혹시 자궁질환이 있는 분들한테 의사 선생님이 ‘콩도 먹지 말고, 한약도 절대 먹지 마세요.’ 이런 말 종종 들으셨죠?
근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전에 제가 칡이 에스트로겐 유사체라고 설명해 드렸죠. 에스트로겐이 아니라는 거죠. 비슷한 구조라는 말이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과잉으로 인한 유방암, 자궁암 걸리는 문제는 일으키지 않습니다.
칡은 특히 열이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그런 갱년기 증후군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여성이 폐경되면 뇌하수체 시상하부에서 성호르몬으로 이어지는 균형이 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열이 훅 오르고 안면홍조가 일어나죠. 그때 이소플라본이 많은 칡이 이런 불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칡을 물에 우려낸 후 끓여서 칡차로 드시는 것이 가장 쉬운 섭취 방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위장이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설사를 잘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10~15g 이하로 적정 용량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갱년기 증후군에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도 못 자는 증상이 있죠. 자, 이런 분들에게 쉽게 추천해 드리는 차는 대추차가 있습니다.
혹시 강삼조이(薑三棗二)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흔하게 쓰이는 말이긴 한데, 한의학에서 보통 한약을 달일 때 생강 3편, 대추 2개를 넣는다는 말입니다.
자, 생강하고 대추가 모든 약재를 잘 조화롭게 균형 잡히게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대추와 생강을 넣는다는 말이기도 한데 그만큼 대추는 모든 것을 융화시키고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혹시 대추 드셔 보셨나요? 먹어보면 달달하죠. 단맛, 감미(甘味)라고 하죠. 감미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신경질 나고 짜증이 나면 단 게 당길 때 있지 않습니까? 감미(甘味), 단맛이 필요하고 이 단맛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갱년기 증후군으로 불안하고 초조하고 가슴이 콩닥거리고 잠도 못 잔다면 대추를 하루에 3~4개 정도 씹어서 드시거나 혹은 말린 대추를 끓여서 대추차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대추도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최대 5~6알 안쪽으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갱년기 증후군으로 각종 건조증이 일어날 때 좋은 음식, 약재는 구기자가 있습니다. 자, 여성호르몬은 몸의 윤활제, 기름칠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폐경이 되면 이런 기름칠이 몸에 안 되기 때문에 각종 건조증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게 안구건조증, 질건조증 혹은 관절이 뻣뻣해진다 이런 증상들이죠.
혹시 구기자 보신 적 있으십니까? 자, 구기자는 말려서 손으로 이렇게 만져 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느껴지는 약재입니다. 진액이 풍부한 약재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보관할 때도 상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우리 눈이 건조하고 관절이 뻣뻣하고 각종 건조증이 생긴다면 이런 구기자를 끓여서 차처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단, 구기자를 드실 때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설사를 잘하거나 잘 체하는 분들은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습담(濕痰)이 많은 분이죠. 이런 분들은 구기자 섭취에 조심하시고 구기자를 드시더라도 6~12g 안쪽으로 하루에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 마지막 갱년기 증후군 중에 ‘난 나이가 드니까 깜빡깜빡하고 머리도 아프고 두통도 생기고 얼굴도 푸석푸석한 거 같고, 머리카락도 빠지는 거 같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권하는 음식은 바로 국화차입니다.
국화차, 캐모마일 티라고도 하는데 드셔 보셨습니까? 국화를 물에 두면 둥둥 뜨죠. 무게도 가볍고 약성, 약의 성질도 인체의 상부, 얼굴, 두면부에 작용하는 약재이기 때문이죠.
자,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머리가 맑지 않거나 혹은 두피에서 열이 난다거나 탈모가 생기고 얼굴이 푸석푸석하다면 국화차 혹은 서양 국화차인 캐모마일 차도 좋습니다.
갱년기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차, 주의사항
여러 가지 갱년기 증후군. ‘영양제 먹지 말고 이것 드세요.’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들로 한 번 가볍게 이야기 해봤습니다.
물론 칡, 대추, 구기자, 국화 추천해드린 약재들이 비교적 독성이 없고 그다음에 약효가 완만한 약재이기는 하지만 과용할 경우에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12g, 차로 드실 때는 3잔 안쪽으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가르쳐 드린 건 어디까지나 가볍게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지 치료의 방법을 가르쳐 드린 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단순한 갱년기 증후군이 아닌 다른 병적인 심각한 상황이 있거나 생활이 어렵다면 갱년기 증후군 정도가 심하다면 정확한 체질 진단과 건강 체크를 통해 세밀하게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갱년기 증후군, 폐경이 된다고 모든 여성이 겪는 게 아니라고 했죠.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호르몬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요즘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만 겪는 것도 아니죠.
세상이 바쁘고 각박하다 보니까 남성분들도 많이 겪으십니다. 40대 후반에 갱년기 증후군이 걱정이시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이런 음식들 잘 활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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